한탄강댐 건설 반대 3개 시·군 대책위, 래프팅 선상시위

지난 27일 한탄강댐 건설 반대 3개군(철원·포천·연천) 대책위원회(위원장 장진혁·이하 대책위) 산하 ‘한탄강 사랑 투쟁단’은 지역예총, 민중연대, 철원문학회, 한탄강네크워크 회원 및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래프팅 선상 시위를 가졌다.
이날 래프팅 시위에서 선상 시위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예가 한철주씨와 서각가 전부경씨의 2차 거꾸로 매달리기 퍼포먼스 시위를 관람하고 촛불시위를 가졌다.
또 28일에는 채수일씨 등 한탄강 생태 탐사대 9명이 래프팅 보트를 이용, 갈말읍 동막리에서부터 군탄리까지 20km 구간의 한탄강의 비경과 생태를 동화상에 담아 한탄강 사랑 투쟁단 인터넷 홈페이지(www.hantanlove.com)에 올려 댐 반대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후 3일째를 맞는 정주신 예총 철원군지부장은 정부가 댐 백지화를 발표할 때까지 단식농성을 계속할 것임을 재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