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행사를 적극 추진하고자 10월부터 11월까지 2달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현재 폐 휴대폰은 휴대폰 매장이나 소수의 민간 수집상에 의해 수거되고는 있으나 제대로 된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무단 투기 및 종량제 봉투에 혼합배출 되어 수거․재활용 실적이 매우 저조해 시에서 직접 수거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하고자 시행한다.
특히, 각 가정, 직장 등에서 잠자고 있는 휴대폰은 한 대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을 함유하고 있다. 금광의 경우 1톤 중 약 4g의 금을 채취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휴대폰 1톤 중에서는 280g의 금을 채취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휴대폰 한 대당 2,500원 가량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폐 휴대폰 등 가전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도시자원 리사이클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신종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읍․면․동 사무소, 공공기관, 학교 등에 폐 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집중 수거 기간 중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을 ‘범시민 휴대폰 수거의 날’로 지정․운영하여 관내 학교, 각급 단체, 기업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모아진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관리 및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여 이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쓰레기로 버려지거나 책상 서랍에서 잠자고 있는 폐 휴대폰을 적정 수거․처리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더불어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대폰 모으기 행사에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환경관리과(☎538-3252) 또는 해당 지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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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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