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발전의 구심점이자 견인차 역할을 해줄 젊은 단체가 등장했다. 포천시 소흘읍 청년회(회장 김재원)는 9월 19일 오전 11시 소흘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흘읍 관내외 주요 인사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는 김재원 가산농협 내촌지점장이 임명되었고, 이희승 송우UPI 원장과 서용원 좋은날이벤트 대표, 이진형씨 등 3명이 부회장에 임명됐다. 소흘 청년회는 이외에도 이주삼 국민은행 차장이 사무국장을 맡는 등 35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소흘읍 청년회는 이주석 경기도의원, 김성남․김종천 포천시의원, 장금태 소흘읍장, 이제승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조대행 동남고등학교 교장, 허기흥 동남고 총문회장, 이광세 송우고 총문회장, 임동호 소흘이장협의회 회장, 이선용 소흘읍체육회 회장, 고훈태 소흘농협 조합장 등 소흘읍을 대표하는 리더급 인사 1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소흘읍 청년회 김재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오늘 탄생하는 소흘청년회를 통해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선후배간의 정과 사랑도 함께 키워가겠다”며 “소흘읍 청년회는 소흘읍에 애정과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출신학교와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소흘읍의 발전과 회원의 지도력 배양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실천 가능한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다”며 “다만 특정 개인이나 정당. 종교 또는 사회단체의 이익을 위한 활동은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5만 명이 거주하는 소흘읍은 많은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출발한 소흘읍 청년회가 출범해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소흘읍 청년회와 소흘읍이 동시에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승 소흘읍 주민자치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젊다고 청년이 아니다. 이상과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무장돼 있다면 노인들도 청년”이라며 “소흘읍 청년회가 강인한 열정과 풍부한 상상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분별력을 갖게 된다면 소흘읍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흘읍 청년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금태 소흘읍장에게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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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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