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동물보호법」및 「포천시 동물 보호 조례」를 제정해 기르는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제를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
동물등록제란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관공서에 신고해 잃어버릴 경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공중위생 강화와 유기견 처리에 따른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우선 일반가정에서 기르는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에 대해 2009년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동물등록제를 시범운영해 이후부터 고시 지역 내 점검시 미등록 되었거나, 유기견 반려동물이 발생될시에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기르는 개를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소유자성명, 소유자 주소,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인식표와 목줄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특히 배설물이 생기면 미리 준비해간 휴지와 비닐봉투로 즉시 수거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등록하려면 지역에 소재한 지정동물 등록대행업소(포천대신동물병원, 우리동물병원, 사랑동물병원, 해피올동물병원, 현대동물병원)를 방문해 반려견을 마이크로칩 삽입시술을 받으면 된다. 또한, 소유주는 등록된 반려동물이 죽었거나 소유자 주소 이전 등 변동사항이 있을 때에는 등록증과 인식표를 말소하거나 재발급을 포천시(축산과)에 받아야 한다.
포천시 축산과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2천7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해 2백 마리가 넘는 유기견을 감소시키고, 전염병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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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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