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인삼 1천200여뿌리 훔친 70내 노인 2명 체포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2일 1천여만원 상당의 인삼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장모(72.무직.주거부정)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께 연천군 민모(70)씨가 운영하는 인삼밭에 들어가 6년근 인삼 1천200여 뿌리를 몰래 캐 들고 나온 혐의다.
이들은 훔친 인삼을 오토바이에 싣고 도망가던 중 주민 박모(67)씨에게 들키자 둔기로 박씨의 머리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무단 폐수배출 40대 양돈업자 ‘쇠고랑’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3일 기준치를 초과한 축산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혐의(오수분뇨및축산폐수의처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양돈업자 박모(45.성남시 분당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1년 9월부터 올 7월 초까지 포천군 관인면 자신의 양돈농장에서 기준치(BOD 50ppm)보다 102배 높은 5천124ppm의 축산폐수를 배출한 혐의다.
또 함께 구속된 민모(42.포천군 소흘읍)씨도 지난 6월초까지 관인면 삼율리 자신의 양돈농장에서 기준치보다 88배 높은 4천428ppm의 축산폐수를 인근 농경지에 무단 방류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