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포천으로 들어오는 43번 국도가 통행자들 간에 교통의 지옥이라 불리며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43번 국도는 광릉숲 우회도로가 늦게나마 완공을 하였는데도 출근 시간대 의정부에서 포천 방향 축석검문소와 부인터에서 하송우리, 대진대 방향으로는 상습적이고 답답한 말 그대로 정체구간이다.
더군다나 인근 의정부시 도로구간의 확장과 맞물려 병목현상이 일어나 심각한 상황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근시간에도 포천, 송우, 이동교리 구간은 벌써 상습정체구간이다. 또한 47번국도 내촌과 가산 구간에 대한 고질적인 정체도 우려되는 수준에 도달해 있다. 그러면 이렇게 답답한 우리의 현안을 과연 어떻게 풀어가야 효율적이고 실현이 가능한지 그 대안을 알아보자.
먼저 국도 43번 상습 정체구간은 현재도 운영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현재의 경찰 인력을 최대한 움직여서 신호체제를 좀 더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만약에 인력이 부족하다면 모범운전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제도의 마련이나 앞으로 발족할 지방경찰에 전담팀을 운영해서라도 당장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기위한 대책으로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이면 도로를 교행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여 주 도로의 차량의 일부를 외곽으로 유도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지하도나 고가를 건립해야 용이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비를 유치하여 더 많은 도로의 증설 또는 개설을 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어느 예산보다 우선적으로 계상되어야 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주차문제의 해결이다. 한동안 송우초등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을 개설하려다 무산된 송우 시가지내 주차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밤이 되면 도로는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서 도시의 미관은 물론 응급차량의 통행마저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성 교통체증과 불법 주·정차 및 각종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조기에 준공되어야만 한다.
또한 포천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중에는 교통체증 때문에 전철 덕정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포천으로 넘어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도 엄청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말은 있으되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긴 구간의 도로개설이나 전철의 유치는 실현이 어렵기도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드는 일이므로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일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우선되는 것은 비용이다. 가장 짧으면서도 효과가 큰 구간을 바로 연결하는 그런 곳에 모든 정치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전투적으로 강하게 진행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포천의 교통문제를 풀어내는 가장 핵심은 양주시 덕정역과 포천시 송우리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회암고개를 터널로 관통하는 도로를 시급히 개설하여 전철 노선과 연결하여야 막힌 숨통을 뚫어낼 수 있는 첩경이 될 것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차량의 통행도 분산되고 시간도 절약되는 그야말로 단기간에 엄청난 효과를 얻어내는 시원하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국도43번과 47번의 확보장과 남양주 진접의 전철4호선과의 연계도 병행된다면 더욱 실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을 이루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실효성이 있는 것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어내는 경제적 원리가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그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거리가 가장 가까우면서 사업성과가 큰 덕정역에서 송우시가지를 연결하는 천보산 자락 회암고개를 관통하는 터널을 뚫고 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해야 현재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른바 리더라는 사람들은 그동안 실천이 어려운 일을 말로만 약속을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례를 수없이 반복해 왔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지금 우리의 교통문제는 전쟁터에서 적군에게 포위 된 것 못지않게 지역경제나 주거여건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사활이 걸린 문제다.
이것이 해소되지 않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절박함이 있다. 그러니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민은 의원들을 설득하고, 시장은 도지사를 설득하고, 국회의원은 대통령을 설득하여 정파와 사심을 초월한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의 정신으로 진정성과 애향심을 있는 누군가 몸을 던져야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부터라도 막혀있는 현안의 해결에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현실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참패하고 남겨진 고작 12척의 배로 왜선 수백 척을 수장시킨 예도 있다.
엉뚱한 곳에 시선을 두지 말고 절박하면서 꼭 해결해야 할 일부터 뚝심 있게 해결해 나가야 미래도 비전이 있는 것이다. 교통문제의 해결 이것은 진정으로 시민이 선택해준 사람들이 앞장서야 해결되는 일이니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천보산 관통도로의 개설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 냈으면 하는 것이 논객의 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