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은 제 8호 태풍 ‘모라꼿’의 간접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8월은 자연재해로 인한 각종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낙뢰 등의 피해에 대비해 35개 전 소방관서의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태풍 ‘모라꼿’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개연성은 크지 않지만 중국 동해안을 따라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수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특히 지난달 중부지방의 잦은 집중호우로 토사면과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이다.
소방본부는 태풍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방순찰을 강화 실시하고 호우와 태풍에 대비 산과 계곡 야영지 등의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루사와 매미 등 우리나라의 많은 피해를 낸 태풍은 8월에 집중되었다며 국지성 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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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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