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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희용]문화예술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려보자


錦岩 楊載昌 기자 / 입력 : 2009년 07월 28일
↑↑ 이희용 포천예총회장
ⓒ (주)포천신문사

우리는 지금 산업사회, 정보사회를 살고 있다. 그러면 다음 시대에는 어떤 사회가 다가올지를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 미래학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학자 하와이대학교 짐 데이토(Jim Dator) 교수는 다가올 시대는 창의력과 심미적 경험이 주가 되는 ‘꿈의 사회’가 열릴 것이고 그 속에서 문화예술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동안 포천시에서는 문화예술진흥 분야에는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비롯 문화재 보수정비, 대진대학교 진입로 문화의 거리조성과 시립예술단을 운영 포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며 국제교류청소년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도시조성에 역점을 둔다고 야심찬 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그 하나로 최근에 문화의 거리에 대한 타당성을 용역을 의뢰하여 몇 차례 회의를 소집하기도 하였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의 자연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방안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측면에서 일부의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의미 있는 발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성공한 국내외 사례로는 연극, 미술, 문화재나 문화유적 등을 근거 있는 주제를 테마로 하여 문화예술을 그 중심에 함축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은 경우가 많았다. 비근한 예로 경남 함안군 가야읍 문화의 거리는 지난 노면을 화강석으로 단장하고, 노출돼 있던 통신선로와 전선 등을 지하로 매설하고 가야읍 장날에 지역 특산물 판매장이 열고, 시조창 경연 등 문화행사가 열려 지역민들의 발길을 모으기도 했다.

일정한 기간을 두고 시행하고 있는 연천구석기축제의 성공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의 브랜드화,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 구석기 주제 퍼포먼스의 주제성을 확보하여 찾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안정적인 행사진행에 도움이 되고 있고, 자원봉사를 비롯한 인력확보와 운영주체와 주무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역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할 수 있던 것이 성공할 수 있었던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관광객 수용태세가 철저하게 구비되어 화장실의 청결관리, 셔틀버스의 증가운행, 주차시설 대폭확대, 휴게공간의 확대, 외국어를 비롯한 홍보물의 다양한 인쇄 및 배포가 경기도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가 ‘꿈의 사회’로 가는 길목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공하고 있는 문화의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야외상설무대와 거리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공연, 축제, 이벤트, 행위예술, 연극, 음악, 영화, 전시회 등을 관람하면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주변 상가뿐 아니라 먹자골목까지 연계하여 쇼핑과 식사를 즐기며 일상을 탈출하여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포천시가 대학진입로를 중심으로 선단동과 소흘읍의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발마추어 대학과 주민의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과 지역경제를 융합하는 기본적인 방향으로 설정한 것은 일단 상당한 발전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확실한 테마를 확보하지 못한 백화점식 문화의 거리나 축제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시책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그 이유는 테마거리 조성이 완료된 이후에도 문화예술이나 경제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야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어 사업의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님들의 재방문을 하여야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으므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등 콘텐츠가 풍부해야 한다. 그리고 기반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하여 접근성과 편이성을 높여야 하는 것은 일을 이루는데 아주 기본적인 요건이 되는 것이다.
또한 포천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공연장, 전시장, 갤러리, 축제 및 이벤트 장소, 전문매장, 쇼핑, 음식점 등의 위치를 심벌로 지도에 표시하고, 지도를 보면서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쇼핑이나 식사 후 쿠폰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지역 상인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십억 원의 예산투입을 예측하며 용역 의뢰한 대진대학교 진입로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배수와 전기 등의 기반시설, 도로 포장, 조경, 조명, 가로시설물 등을 정비하는 하드웨어적인 사업 못지않게 홍보, 이벤트 및 행사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사업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진행된 계획서를 보면 포천시와 대진대학교가 부지나 전반적인 협조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큰 경험을 한 것이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는 테마를 만들려면 사전에 다양하고 앞선 기법을 동원한 효과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번을 타산지석으로 하여 포천시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했던 장소가 시행에 어렵다면 포천이나 소흘읍의 5일장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공원이나 새로 조성된 공간을 활용하거나 광릉 숲 문화의 거리와 같이 새로운 장소의 모색도 필요하다.

아무쪼록 창의적인 생각으로 포천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개발하고 연구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하는 노력이 이루어지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지역에서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내야한다. 우리포천이 미래의 시대를 준비하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도전적인 시책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는 사업이 있다면 그 동력을 문화와 예술에서 찾았으면 좋겠다.

외부의 엄청난 기대보다는 우리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곳에 꾸준하게 투자하고 준비하는 것이 진실하고 올바른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문화의 거리 추진계획을 시발점으로 조금만 생각을 달리한다면 큰일도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자. 그리고 구체적인 일을 추진할 때는 지역에 있는 전문가들을 사전에 섭외하여 자문을 받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용역으로 배운 게획안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 적용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이희용 포천시 예총회장 (heeyeong1@hanmail.net)
錦岩 楊載昌 기자 / 입력 : 2009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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