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ㆍ경기 남부, 강원 중ㆍ북부내륙까지 호우경보가 확대 발령된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중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포천지역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내린 비로 ▷포천읍 178mm ▷소흘읍 175mm ▷군내면 164mm ▷내촌면 147mm ▷가산면 165mm ▷신북면 154mm ▷창수면 131mm ▷영중면 117mm ▷일동면 124mm ▷이동면 103mm ▷영북면 109mm ▷관인면 128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한때 시간당 5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경의선 일부 구간이 운행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양주군 백석읍 오산리 모 진주가공 공장건물 1동이 배수불량으로 침수됐고, 의정부 중랑천변 주차장에 있던 차량 6대가 유실 또는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장암동 중량천변 자동차 전용도로와 동두천시 하봉암동 신천변 도로가 침수돼 각각 통행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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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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