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유아용품·의류 등 중고 물건을 자유롭게 사고 파는 벼룩시장이 개최된다. 포천군과 포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군청 별관 뒤 주차장에서 ‘나눔의 장터’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오는 20일 처음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눔의 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스스로 판매가격을 정해 자유롭게 교환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판매 대금은 판매자에게 돌아간다. 단, 전문 상인의 상업적인 거래나 농수산물품, 청결하지 않은 생활용품 등은 금지된다. 나눔의 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은 돗자리, 의류 전시대 등 판매도구를 준비해 당일 1시 참여 신청을 하면 되며, 학생들이 참가할 시에는 봉사활동으로 인정하는 확인서가 발급된다. 포천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 장터가 절약정신과 건전한 소비생활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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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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