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은 올해 89세로 건강하게 살고 계신다. 백장군은 6.25 전쟁 때 가장 공을 많이 세운 장군으로 6,25 참전 국가들로부터도 영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인물이다. 백선엽 장군의 가장 유명한 일화가 1950년 6.25 전쟁 발생당시 육군 제1사단장이었던 그는 그해 8월 낙동강 전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다부동 전투에서 8,000명가량의 병력으로 북한군 2만 여명의 총공세를 한 달 이상 막아 냈다. 만약 다부동 전투에서 백장군이 패했다면 인근 대구와 부산까지 북한군 수중에 넘어갈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그는 낙동강 전선을 사수 한 것이다. 이때 백장군은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내가 선두에 서겠다. 후퇴하면 나를 쏴도 좋다”라고 외치며 부대를 독려했다고 한다. 여기에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이런 민족의 애국자를 후세들은 전혀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는 1950년 인천 상륙작전 성공 후에도 육군 제1사단을 이끌고 미군보다도 앞서 평양을 제일 먼저 탈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미 육군은 백장군을 오지아주 포트베닝의 보병학교로 초청해 6.25전쟁에 관한 그의 육성 증언을 녹음했다. 이 학교에 있는 보병 박물관 측은 오는 6월 “한국전 기념관”을 개관할 예정인데 이곳에 백장군의 증언을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도 이ㆍ취임사를 할 때 반드시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님”이란 말로 시작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해마다 주한 미군 장군 전원이 참석하는 6.25 전적지 여행에 백장군을 초대하고 역대 사령관들은 그의 책 “부산에서 판문점까지”를 필독서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백장군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미국 측은 미 군사학교 교재와 전사(戰史)에 실린 다부동 전투의 지휘관 백장군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맞는다고 한다.(조선일보 사설 인용)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잊혀진 인물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존경받으며 또 그의 업적이 교육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우리도 반드시 본받아야 할 일이다. 요즘일본에서도 윤동주의 서시를 학생들에게 읽힌다고 한다. 교육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도 뤼순감옥에서 사형 직전까지 유묵을 많이 남겼다. 그것은 그의 기개와 인품에 감화된 일본인 검사ㆍ간수ㆍ의사들이 앞 다퉈 글씨를 받으려 했기 때문이다.
안의사의 유묵(遺墨) 중 “國家安危 勞心焦思(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見利思義, 見危授命(이익을 보거든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을 읽을 때 안의사의 마음을 우리는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적국의 사람들까지도 감동을 하고 좋아한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애국자들을 받드는 정성이 부족하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장수왕, 광개토대왕 시절의 우리나라(고구려)국토가 가장 넓은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정치 지도자들의 잘못으로 현재 그 국토가 지켜지지 못하고, 가장 쪼그라들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옛 고구려의 몰락은 우리민족에게 가장 슬픈 일이고 안타까운 일이다. 일본은 정치지도자들이 국토를 계속 넓혀 현재 세계 5위의 넓은 국토(바다포함)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러시아 국경, 중국 국경, 한국 국경 등 수시로 노리고 있고, 지금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나라가 망하는 것은 내분 때문임을 잘 알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 만사일 제쳐두고 단결하여 극복해야 되는데 그렇지를 못하고 당파 싸움으로만 이어져 결국 고구려가 문을 닫지 않았는가? 그러면서도 현재의 정치인들도 옛날과 같이 나라 걱정은 안중에도 없고 당파싸움만 계속하고 있다. 정치인들의 부정도 끝이 없다. 이것은 국민들의 책임이다. 정치인들이 검찰에 불려갈 때도 빙글빙글 웃으며 변명만 하면서 들어가고, 구속되어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고 나와도 빙글빙글 웃고 나온다. 정치인들끼리 사면 복권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또 출마하면 국민이 바로 또 찍어준다. 그리고 당선이 되면 다시 큰 소리 친다. 그러니 정치인들의 부정은 끝이지를 않는다. 선진국에서는 업적에 따라 사면은 시켜주어도 복권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정신을 차릴 때이다. 진정 “위대(훌륭)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혜택을 주는 사람” 이다. 옥석을 국민 스스로 가려내자, 태어난 도(道)가 같다고 찍어주고, 성씨가 같다고 찍어주고, 학교가 동문이라고 찍어주는 선거 이제는 그만하자, 우리나라도 선진국 문턱에서 계속 주저앉지 말고 하루 빨리 선진국으로 올라서야 한다. 선진 강대국이 되어야 국제사회에서 입김도 강해지면서 국토 통일도 하루 빨리 앞당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