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이야기]댄스 스포츠
양미희 기자 / mhy1609@nate.com 입력 : 2009년 04월 09일
 |  | | ↑↑ 양미희 주부명예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얼굴은 브이라인(V) 몸매는 에스라인(S) 모든 것이 샤방샤방... 아죽그냥 죽여줘요∼∼♬”
오늘도 어김없이 살아있는 삶을 확인하듯이 음악은 흘러 교실 입구까지 울려 퍼지고 있다. 소흘읍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의식을 높여주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여러 문화여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나의 존재감과 살아있는 느낌을 받아서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나는 좋아한다. 나의 선택은 댄스스포츠다.
TV에 중계되는 대회나 행사장에서 선보이는 댄스스포츠는 나의 맘 깊은 곳을 자극시켜주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나와서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리듬에 맞춰 흔들때마다 대견스러웠다.
우리 아이들도 배우게 하고 싶지만 두 아들 녀석들은 통 관심이 없다. 그러던 차에 소흘읍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댄스스포츠를 배우게 되었다. 처음 배우는 스텝은 쉽지 않았다.
어떤 이는 댄스스포츠를 배운다고 하니 곱지 않은 시선도 보낸다. 예전엔 남녀가 끌어안고 신체적 접촉이 있어 불순한 일도 있고 좋지 않은 시선들이 있었지만 이젠 어린아이들부터 70세가 넘은 노인들까지 즐기는 건전한 춤으로 변해 있다.
실제로 함께 배우고 있는 분들 중에는 환갑이 넘은 분들과 칠순이 넘은 어르신까지 있다. 그 분들이 춤을 배우고 추시는 것을 볼 때마다 박수가 절로 나온다. 어디서 힘과 열정이 나오는지 존경스럽다.
센터에는 남성은 1~2명 정도이고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남녀 짝을 이루어 춤을 춰야 하지만 남성이 모자라 남성역할을 여성들이 배워 함께 짝을 이루고 있다.
한바탕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추고 나면 온몸에 땀이 흥건할 정도다. 아직은 스텝 익히기만 급급하고 순서만 따라 할 정도지만 좀더 세련된 동작이 나올 때까지 연습이 필요하다. 마음은 프로처럼 멋진 춤 작과 미소를 보여주고 싶지만 나의 몸은 주춤거리고 있다.
언제까지 배우게 될지는 모르지만 라틴댄스를 종류별로 모두 배우고 싶다. 배움에는 남녀노소 열정과 끈기가 있어야 그 배움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양미희 기자 / mhy1609@nate.com  입력 : 2009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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