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는 원래 게르만인 언어였다. 영어는 약 5세기 중반 경 영국의 블란트(잉글랜드지방)에서 기원하여 현재 영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오스트랠리아, 뉴질랜드가 모국어로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인구는 3억8000만 명이나 된다.
그리고 모국어와 함께 영어를 함께 사용한 나라들도 꿰 많다. 예를 들면 중동지역의 여러 나라들과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필리핀, 홍콩,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인데, 과거 19세기까지 영국이나 미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왔던 나라들이다.
지금의 영국은 비록 국토 면적과 인구는 우리 한반도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작은 섬나라이지만 이들이 갖는 특이한 조건들을 이들은 십분 활용하여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외침과 내란에 덜 시달린 덕분에 안정되고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 결과 15세기부터 시작된 유럽의 문예 부흥기에 영국은 인문, 과학 분야에서 일찍 눈을 떠 획기적인 산업혁명에 성공을 거두었고, 세계가 봉권주의 사회 때문에 아무개 역사 속에서 허우적거릴 때 한발 앞서서 해외 식민지 개척을 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영어의 시발점을 정확하게 정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게르만 부족 중 하나였던 반달족의 앵글로색슨족이 유럽대륙에서 대거 영국으로 건너온 이후부터로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 같다. 5세기 유럽으로 넘어오기까지 게르만 대 부족들은 중앙아시아 서쪽에서 동으로는 훈족과 서남쪽으로는 서로마 제국과 국경을 하며 살았다.
훈족은 어떤 민족인가? 일명 흉노족으로도 우리 역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훈족은 유목민족의 대 집단체였다. 추운 기후와 척박한 땅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없었던 그들은 늘 따뜻하고 살만한 곳을 찾아 다녔고, 물자가 부족할 때에는 타민족이나 같은 부족들이라 할지라도 공격하여 부족한 것들을 빼앗아 가며 살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었던 훈족의 일부는 몽골로 흘러들었고 또 일부는 남하하여 말갈족이 되기도 하였고, 돌궐족이 되기도 하였고, 만주족이 되기도 하였고, 고구려인들이 되기도 하였고, 심지어 신라인들도 되었던 것이다.
중국도 수없이 이들의 공격을 당하였다. 그 공격이 얼마나 매섭던지 중국 역사상 최초로 중원을 통일하였던 진시황제도 훈족의 위력을 인정하고 훈족들이 아예 중국 북방을 넘보지 못하도록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만리장성을 쌓기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동남쪽으로의 진출이 이렇게 힘들게 되자 훈족들은 서쪽에 있던 게르만 부족들을 더 괴롭히게 된다. 훈족이 지나간 자리에는 풀 한 포기도 남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들의 공격성은 맹렬하고 잔인하였다. 척박한 땅에서 늘어나는 인구와 식량부족으로 늘 고민하였던 게르만 부족들은 증가하는 훈족의 날카로운 공격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마침내 겨울을 이용하여 서로마 제국이 정치적 군사적으로 쇠약한 틈을 타서 서로마 제국과 국경 이였던 라인강과 도나우강을 쉽게 건너 대이동을 하게 되니 이를 서양사회에서는 게르만민족의 대이동 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의 뒤를 이었던 당시 유럽 패권국가 로마는 800년 동안 화려하게 제국으로서의 위세를 떨쳐왔지만 역사 말기에는 언제나 그랬듯 힘이 다하여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분리되더니 마침내 그 힘이 하찮은 바람에도 꺼질듯이 한낱 흔들리는 등불 같았다. 내친김에 게르만 부족들은 쉽사리 대륙을 나누어 차지하고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뒤 부족 중에 하나였던 프랑크족이 라인강 유역을 중심으로 프랑크 왕국을 세우고 주변에 넓은 땅들을 제후들로 하여 다스리게 하는데 이것이 유럽의 고대 봉권주의 사회의 시작 이였다. 그리고 게르만 인들은 서로마가 국교로 하였던 기독교를 곧 받아드렸기 때문에 로마의 교황은 여전히 신성로마 제국에 종교적 지배자로 남게 되었고 프랑크왕은 정치적으로 유럽을 지배하게 되었다.
게르만 부족을 크게 고트족, 반달족, 프랑크족, 해버트 족으로 구분하였는데 그중 하나인 반달족의 앵글로색슨족이 겔트인 들이 살고 있었던 영국 땅으로 건너와 전 영토를 점령하고 각기 소왕국을 건립하였으며 이때 이들이 처음 영국으로 가지고 들어온 언어가 게르만어의 색채가 농후한 굴절어의 영어였다.
2. 영어(게르만어) 변천사 굴절어라는 것은 명사, 형용사, 지시대명사, 의문대명사, 동사, 성(性), 수(복수, 단수), 격 (주격, 소유격) 등에 따라 단어가 굴절, 즉 어미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뜻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많은 불편이 있었다. 당시에 영국 땅으로 들어온 앵글로색슨족들은 말로만 주로 언어 소통을 하다가 6세기 말이 되어서야 기독교가 영국으로 들어오면서 이들 민족들 간에는 글을 쓰는 습관이 처음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앨프레드 대왕이 최초로 영국을 통일하면서 영어의 활성화가 속도를 내었고 이들은 영어로 말하고 쓰고 외국의 작품들을 듣고 번역도 하게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하여 마침내 어미의 변화를 일으켰던 굴절형 들은 많이 사라지게 되었고 갤트인 들이 쓰던 말이 영어에 합성되었으며 상당기간 로마제국의 지배도 받았기 때문에 라틴어까지 영향을 주어 고대 영어는 원래 게르만 어와는 많은 차이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서기 750년 ~1050년 사이에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인(일명 바이킹족)과 덴마크의 침공으로 앵글로색슨 왕국은 멸망되고 덴마크의 왕국을 새우니 이들의 영향으로 영어는 많은 변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서기 1066년경에는 지금의 프랑스 북부지역인 노르만디 윌리암공이 노르만디인들을 이끌고 영국왕의 왕위 계승 합법성을 문제 삼아 침공하여 덴마크왕국을 무너뜨리고 영국왕이 되었다.
이들은 불어를 사용했던 많은 노르망디 인들을 이끌고 건너 왔기 때문에 지배계급이 되고 나서도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았으므로 이때부터 영국 땅에서는 영어와 불어가 300년 동안이나 공존하게 되었으며 영어는 하류 계층들만이 사용하는 하찮은 언어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때 영어가 상당히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 우리가 영어를 같은 계열의 게르만어인 독일어보다도 더 프랑스와 비슷하게 느끼는 것도 이때문인 것이다.
이 당시에는 불어를 사용하는 상류계급과 라틴어에 익숙한 식자층만이 불어와 라틴어로 글을 썼기 때문에 중세 영어 전반기는 영어로 쓰인 글이 거의 없어 영문학의 암흑시기나 다름없었다. 중세 영어 후반기에 들어서서는 지배계급인 노르만디인들이 불란서 지역에 있는 땅을 포기하고 오로지 영국인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아 졌다.
그 결과 지배급들도 영어에 점차 관심을 두고 1500년부터는 영어를 사용하고 프랑스어가 사라졌다. 영어 사용이 활성화 되면서 복잡하고 외우기 힘든 굴절형은 거의 없어졌고 점차 단어 배열순서가 전치사 등 기능어에 의존하는 언어로 변천하였다. 르네상스 영어 시기라고 불리는 1500년 즈음부터 1560년경의 시기는 영어뿐만 아니라 영국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문예부흥 운동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했다.
과학, 철학, 예술, 문학 등 각각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시기가 바로 이때이며 그 유명한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쥴리엣, 베니스의 상인, 4대 비극 등의 작품으로 활약하며 크게 명성을 얻은 시기기도 하다. 이때 영어는 아름다운 글로 다듬어졌고 인쇄기가 도입되어 교육이 널리 보편화되었으므로 글을 읽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봉건주의의 족쇄 같았던 계급구조가 와해되어 언어를 의식적으로 변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풍부했던 것도 이 문예부흥운동의 주요 요인이었다.
그 결과 영어는 더 많이 다듬어져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풍요롭고, 가장 경제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또 고대 문예부흥 운동의 결과, 수준 높은 그리스어까지 대거 영국으로 들어와서 영어와 합성되니 영어의 어휘는 유럽의 언어를 대표 할 만하게 되었다.
현재 독일어와 흡사했던 고대영어가 현대 영어로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감하게 굴절형을 없애고 문장 내에서 단어 순서로 굴절어를 대신하게 한 창조성이 영국 국민들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으로 인하여 하나의 단어가 문장 내에서 갖는 위치에 의해 품사가 결정되는 품사 활용도 가능해 졌던 것이다. 즉 워터(water)라는 명사를 주어다음 동사 자리에 놓으면 동사가 되는 방식의 품사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에다 과학문명의 발전에 힘입어 영어를 과학적, 논리적으로 표현하고자 과학적 법칙을 영어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시제가 과학적으로 창출되었을 뿐 아니라 영어의 구조에도 과학적 법칙이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 현재 진행형 에 있으면 과거 진행형과 미래진행형도 있어야 했고, 현재 완료 형이 있으면 과거 완료형과 미래 완료형도 있어야 했다.
마이너스가 둘이면 플러스가 되듯 부정도 두 번하게 되면 긍정으로 여겨 이전까지 이중부정이면 더욱 강한 부정이었던 것을 비문법적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유럽의 각 지역의 언어가 오랜 시간동안에 걸쳐 영국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들 언어로부터의 과감한 차용을 통하여 미세한 의미나 상황의 차이까지도 표현 할 수 있게 되었다. 영어의 변천을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전도 본격적으로 출현되었다.
3. 영어의 특성과 우수성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품사는 동사이며, 한마디로 영어에서의 동사는 매우 유연하고 강하여 get동사의 경우 기본은‘얻다’이지만 어느 목적어를 갖느냐에 따라 ‘받다’,‘도착하게’,‘되게 하다’,‘사다’,‘되다’의 뜻으로 달라지게 된다.
부연 설명하면 get뒤에 목적어로 장소라는 단어를 갖게 되면 장소를 얻는다는 것을 위해서는 도착해야 한다는 뜻이므로 유연해 지는 것이다. 또 make 동사의 경우 ‘만들다’의 뜻도 있지만 때로는 목적어를 ‘~하게 만들다’는 뜻도 있는데 이는 목적어를 강하게 부리는 뜻이 있으므로 영어를 잘 이해한다면 한편으로는 쉽게 영어를 배울 수도 있는 것이다.
영어는 한 단어가 여러 개의 뜻을 가진 품사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have는 타동사일 때‘~을 가지다’, ‘있다’로부터 ‘남을 대접하다’에 이르기까지 21개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사일 때는 재산이 있다, 또는 돈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 조동사의 기능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품사는 문장 속에서 문맥과 위치를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영어의 또 다른 특징은 to부정사의 활용이다. 한 문장이 주어+동사+목적어나 보어로도 표현이 부족할 때는 형용사 부사 명사적 쓰임을 갖는 to부정사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 준동사라고 하는 to부정사 외에 동명사 현재분사, 과거분사를 가지고 형용사를 다양하게 만들고 또는 동사적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명사적 기능을 동시에 갖는 이중목적의 품사를 만들어 완전한 문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영어는 어휘수가 방대하고 언어구조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어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방대한 어휘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영어권 세계에서는 학식의 정도에 따라, 즉 영어 구사 능력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계급과 계층이 형성된다.
영어어휘를 많이 알면 알수록, 영어 구조의 논리성을 많이 알면 알수록 영어 문장의 길이는 짧아지게 되고 의미전달은 더욱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결론적으로 논리적인 언어구조와 미세한 의미까지 나타낼 수 있는 풍부한 어휘들로 인해 영어를 가장 과학적, 경제적으로 쓸 수 있게 되니 영어가 오늘날 세계언어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4. 맺는말 더구나 요즘은 영어 사용능력이 모든 경쟁의 필수조건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영어 교육의 수준은 자연 높아지게 되었고, 심지어 일부 앞서나가는 일선 몇 학교에서는 교육 선진국 핀란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몰입식 영어 교육까지 도입한다고 한다. 몰입식 영어 교육은 영어를 특정 과목의 하나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일반 교육 과정을 공부하는 언어로 영어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소리들을 듣게 될 때마다 마치 우리들은 교육 사각지대에 서있는 것처럼 생각되어 져서 우울해 진다. 그러나 우리들은 기죽을 필요는 없다. 학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교육 방송 채널이 4개나 있고, 미국에 가지 않아도 항상 만날 수 있는 원어민 교사가 각 학교마다 여러명 있고, 수준 높은 영어 교사들이 학교에 충분히 대기해 있으며, 집에 앉아서도 혼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좋은 영어 책들이 맘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앞에서 영어의 특성들을 고려하여 영어를 잘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다음에 몇 가지 제언을 하려고 한다.
1. 초등학교 때 우리 글을 배우듯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로 열심히 시작하라. 가) 읽을때는 아주 큰 소리로 읽으면 읽을수록 원어민이 말하는 것을 더 잘 들을 수 있다. 나) 언어는 말하고 듣고 다시 말하고 들으면서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다) 읽고 들은 것을 써 봄으로서 단어와 문장의 구조가 확실하게 이해되고 머릿속에 자리를 잡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문장의 구조가 머리속에 완성되면 우리말을 영어로 번역하여 작문하여 봄으로서 영어의 완전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라) 언어라는 것은 서로 마주보며 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언어 소통능력이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외국인과 만나 대화를 할 기회가 비교적 적으므로 이점에 유의하여 영어 원어민 들을 만나게 된다면, 행여 잘못 말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서 말을 걸어라. 2. 많이 읽어라
자신이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책이나, 만화, 신문, 동화를 골라서 읽어라. 다다익선이다. 원어민처럼 독해 능력을 갖추려면 5만 페이지를 읽어야만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하려면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 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3. 매일 단어를 5개 이상씩 읽고 써서 외워라. 단어 암기 실력은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을 쏠 때 필요한 실탄을 많이 가지고 가는 것과 같다. 정성껏 외운 단어는 즉시 도움은 안되겠지만 앞으로 독해를 할 문장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하루에 영어단어를 50개까지도 외운다고 한다.
4. 영어에 미쳐라. 이 세상에서 어떤 일에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그 일에 미치지 않고 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영어를 우습게 보지 마라, 영어는 공부할 때 웃고 들어가서 울고 나오는 학문이라고 한다. 흥미를 갖고 차근차근 영어를 공부한다면 언젠가는 누가 말려도 영어를 열심히 하는 열성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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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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