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송이는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난다. 이것은 산에 있는 큰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으면서 돋는 버섯으로 버섯 가운데 제일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역사적 기록을 더듬어 보면 신라 성덕왕 3년(704년)에 송이를 왕에게 진상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되어 있으며 송이의 맛은 무독(無毒)하며 맛이 달고 솔 향이 짙다라고 써 있다. 또한 송이버섯은 맛뿐만 아니라, 질병 치료에 사용되고도 했는데 조선왕조실록 세종대왕조에 보면 세종 원년에(질병치료차) 명나라에 송이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 가운데 항암효과가 제일 높은 버섯의 하나라서 S대학 연구기관에서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송이버섯 균사체 추출물을 동물실험에 투여한 후 9일째부터 종양이 소실됨을 발견하였고 투여농도에 따라 종양 손실 정도가 비례하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송이버섯 균사체 내에 있는 다당체 성분은 항종양물질에 대해서 강력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병에 대한 저항력 강화에 효과를 가진다고 하였다.
송이버섯에 들어있는 다당류 성분인 B-14-16 글루칸은 흰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100%의 항암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효과, 혈액순환 증진(손저림 발저림 치료, 허리 무릎 시림 치료),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송이버섯의 단백질과 비타민 성분은 편도선, 유선염, 탈하증 등에 효과가 있음을 실험결과 밝혀졌다. 주요성분 중, 유리 지방산에는 불포화 지방산 함유율이 지방산의 82.6%~82.7% 범위로 다른 식품에 비해 매우 높게 존재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또 무기질은 버섯 중 최고이고 칼륨(K)은 느타리의 10배, 양송이의 40배, 철분은 10배정도 타 버섯류 보다 많다.
송이버섯은 9월~10월에 30년~40년쯤 자란 소나무 숲의 양지 바르고 바람이 잘 통하며 물기가 잘 빠지는 흙에 자라는데 경사진 산에 많이 난다. 버섯의 갓이 퍼지지 않았을 때 따서 식품으로 이용하는데 맛과 향이 높아서 인기가 세계적이며 특히 일본 사람들이 한반도의 송이버섯을 높은 가격에 사가는 중요 고객이다.
내 고향 포천은 송이버섯 산지로 예부터 유명하다. 특히 신북면 심곡리 깊이울은 송이버섯 산지로 유명하였는데 둘째 증조부(둘째 할아버지 김공렬 옹)께서 송이버섯 산지를 잘 알고 계셔서 가을 추석 무렵이면 배랑 가득 따서 일가친척 집집마다 나누어주시던 생각이 나며 인자하신 모습이 눈에 선하다. 포천버섯종균연구소나 포천농업기술센터, 임업시험장 등의 송이버섯 연구 성과와 소득증대에 기대를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