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워싱턴 D.C.의 한 신문에 이런 이야기가 실린 적이 있었다. 평범하게 가정주부로 살던 ‘레티 그랜트’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소아마비에 걸리게 되었다. 그 이후 전신을 못쓰게 되어 무엇하나 자신의 뜻대로 할 수가 없이 하루하루 사는 것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말하는 것과 보고 듣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좌절 속에 살던 그녀는 어느 날 문득‘이렇게 살 수 만은 없다. 어딘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온 몸을 사용 할 수는 없지만, 발가락 한 개만은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것에 희망(希望)을 걸고 발가락 한 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곤 무슨 생각이 났는지 발가락 한 개를 이용해 전화국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전화국 직원에게 말했다.
“나를 전화 교환수(交換手)로 일하게 해 주세요!” 그녀는 전화 교환수를 하기에 충분한 능력(能力)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친절하게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목소리가 있고, 상대방이 원하는 곳으로 전화를 돌려줄 수 있는 발가락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결국 전화국 직원으로 취직이 되어 무려 16년 동안 전화 교환수로 일하며 딸을 대학에 보내고 나서야 직장에서 퇴직(退職)을 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좋은 조건이나 배경(背景)이 없어서 그렇다고 불평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그런 것들이 없을지라도 승리할 수 있다.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자랑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커다란 능력(能力)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성서는 이렇게 권고하신다. 시편 20편7절에서 “어떤 사람은 병거(兵車), 어떤 사람은 말(馬)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