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총·학장 간담회 열려

▲경기북부지역 총·학장 간담회가 2일 의정부시 소재 모 호텔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2일 의정부시 소재 한 호텔에서 경기북부지역 대학교 총장 및 학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경기북부 대학발전 및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재양성이 필요하고 이러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여러분야에서 전국평균에 못미치는 가운데 대학의 경우 강원도는 인구 170만명에 19개대학이, 충청북도는 인구 160만명에 16개 대학이 있으나 경기북부는 인구 250만명에 9개대학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북부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정부정책도 중요하겠지만 대학이 갖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하고 지역사회는 대학이 갖고 있는 학문적인 지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다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상호보완과 협조를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 육성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9억원의 예산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도와 북부지역 대학 총·학장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학연컨소시엄 등 관학협력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총·학장과의 간담회를 정기화해 북부지역 대학을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으로 발전시켜 훌륭한 인재확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