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리더십(leadership)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곤 한다. 그러나 리더십이 뭐냐고 물으면 얼른 대답하지 못한다. 리더십이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德目)을 말하는 것이다. 리더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리더란 글자가 말하듯이 앞서 가는 것이다. 선도(先導)하는 것이다. 부리고 명령(命令)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를 상관(上官)과 혼동한다. 상관을 리더로 생각한다는 말이다. 리더는 상관이 아니다. 상관은 명령하나 리더는 명령하지 않는다. 리더는 명령하지 않고 솔선수범(率先垂範)한다. 모든 일에 앞장서고 모범을 보인다. 이것이 리더와 상관의 다른 점이다.
앞서 나가려면 판단력(判斷力)이 있어야 한다. 정세(情勢)를 판단하고 상황(狀況)을 판단해야 한다. 무턱대고 나가다가는 낭패 당하기 쉽다. 정세를 판단하고 상황을 판단하려면 주변을 살피고 항상 대비해야 한다. 공부하고 스터디(study)해야 한다. 빈손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축적된 데이터(dater)와 축적된 지식체계(knowledge system)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빈손으로 일에 임하는 것은 아닌지 항상 반성하고 되물어야 한다.
다음은 결단력(決斷力)이 있어야 한다. 주춤주춤해서는 안 된다. 망설이어서도 안 된다. 기회만 엿보다가 실기(失機)해서도 안 된다. 판단이 섰다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물론 실행하기 전에 심사숙고(深思熟考)해야 한다. 그러나 미적거려서는 안 된다. 결단력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용기(勇氣)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명감(使命感)이 있어야 한다. 내가 솔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오블리게이션(obligation)이 있어야 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양심의 소리에 복종(服從)하는 것이다.
리더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희생정신(犧牲精神)이다. 남을 위해 바치는 것이다. 대(大)를 위해 소(小)를 버리는 것이다. 전체(全體)를 위해 부분(部分)을 버리는 것이다. 희생정신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고 존경(尊敬)할 때 생기는 것이다. 받들고 보살필 때 생기는 것이다. 소망의 극대화(極大化)에서 생기는 것이다. 위대한 양치기는 기교로 양을 다스리지 않는다. 헌신적(獻身的)인 보살핌으로 양을 다스린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수하의 사람을 진심으로 아끼고 보살펴야 한다. 명령으로 다스리지 말고 덕(德)으로 다스리라는 말이다. 덕장(德將)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것이다. 비전이란 모든 사람이 가야 할 방향이고 목표이고 희망(希望)이고 공유가치(共有價値)이다. 희망이 있어야 한다. 희망이 보여야 한다. 잘 될 거라는 아니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보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릴 수 있는 공유가치가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승복(承服)할 수 있는 공유가치가 있어야 한다. 리더는 일반 사람들이 이 비전을 이해하고 이 비전에 살며 이 비전으로 숨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리더가 해야 할 또 하나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한 사람이 아직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는 자신의 성장(成長)에 몰두하지만 일단 리더가 되면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잭 웰치의 말이다. 핵심(核心)은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향상"이 바로 키워드이다. 향상을 가시적(可視的)인 즐거움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긍정적(肯定的) 에너지가 전 직원의 피부 속으로 깊숙이 침투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나라나 개인이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경험(經驗)하고 또 체험(體驗)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운(國運)을 좌우하고 개인의 행불행(幸不幸)을 가름하기 때문이다. 리더를 잘 뽑고 잘 지원(支援)해야 하는 이유이다. 어려움 가운데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勝利)로 이끈 영국의 처칠 수상과 23전 23승으로 나라를 지킨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오늘에 되새기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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