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제가 휠체어를 탄지 꼭 24년째 되는데 산을 가본지가 어렸을때 앞산 뒷산 빼고는 가본 적 없는 제가 휠체어를 타고 800고지 이상을 처음 가봐서 너무도 고맙고 신기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제가 난생 처음 친구들과 선배님을 통해서 지난 7월12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대둔산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가파른 철 계단을 오르고 또 으르며 들고 가는 친구들과 선배님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난 참 너무도 고맙고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봉우리들과 흔들리는 구름다리를 접해 보고는 정말 환상에 젖어서 무어라 말 할 수 없는 희열에 빠졌습니다. 휠체어를 탄 제가 구름다리에 있는 것을 보고 많은 등산객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며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한량이 없었지만 너무도 좋았습니다. 제가 이런 경험을 하기까지는 그 세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꿈에도 해보지 못할 대둔산과 그 대단한 산행을 해보았다는 것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고 아직도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고 고마워 해야 할 분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 -송기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