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여성 한국어·컴퓨터 교육 수료식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소장 신상록)는 2월29일 소흘읍사무소에서 이주민 여성들의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 1급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17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김재용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이사장, 윤석희 소흘읍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결혼 이주민 여성들로 한국사회에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는 물론 컴퓨터와 요리, 악기등을 배울 수 있었다.
수료생들을 대표해 칸티야(태국, 30세), 동가(몽골, 36세)씨는 일상생활에서 말로 인한 실수에 대해 발표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댁에 가자는 남편의 말에‘시어머님 댁에 가기 싫어’라는 말이 어려워서“시어머님 싫어”라고 말했다가 남편과 다툰일, 서울 4호선 이태원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4호선 끝 인덕원역에서 기다린 일, 식용유를 사러 마트에 갔다가 식초를 사 갖고 와서 음식을 망친 일 등이다.
포천다문화가정지원 센터는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교육했으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성결대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2기를 모집 중에 있다.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