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회장 이금종) 경로당전담 관리부는 경로당 5곳에 오디오북 전용서가를 설치하고 바둑, 장기로 무료함을 달래던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하게 귀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오디오북 서가설치사업은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가산면 마산1리, 관인면 탄동1리, 내촌면 진목3리, 신북면 심곡리(외북), 포천동 신읍동(신읍8)에 설치됐다. 200편의 오디오북CD와 CD player, CD수납장 등 설치해 경로당 내에 작은 오디오북 도서관이 설치된 것이다.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컴퓨터, MP3에 다운로드받아 듣는 오디오북과는 달리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오디오북 CD를 플레이어에 넣고 재생버튼을 누르는 것이 전부로 조작법이 간단해 오디오 북을 듣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포천시지회 경로당전담 관리자 김희경 부장은 “노안으로 독서가 불편하신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에서 쉽게 귀로 책을 들으시면서 그동안 멀리하셨던 독서로 대화가 단절된 가족들, 친구들과 더 활발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해드리고 싶다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며 “오디오북 전용 서가설치 후 경로당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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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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