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초등학교 6학년 2반 송명수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용주 학생 엄마 이은미입니다. 개학식 날 아침 용주가 머리가 아프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개학첫날부터 약을 먹이고 학교에 보냈습니다. 가는 도중 토하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겠다는 마음으로 학교를 찾았습니다. 학생들은 기나긴 겨울방학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하며 기뻐하는 모습과 친했던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길 바라며 담임선생님은 어느 분일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식 준비를 바쁘게 하고 있었습니다. 낯설고 불편한 점도 있으시겠지만 시골 아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과 공기 좋은 가산초등학교에 정이 흠뻑 드실 것 입니다. 선생님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생각하고, 느끼고, 노력하는 어린이가 되자.” 머리에는 지혜를, 가슴에는 사랑을,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를 목표로 지도하시겠다는 글을 읽고 학부모로서 감동 받았고 책임감을 갖고 지도해 주시리라 믿으며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시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 시 길 바랍니다. 선생님! 저의 막내아들 용주는 학생으로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책도 많이 읽고 건강하게 자라며 인성적으로 남에게 배려 할 수 있는 아이, 현명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용주는 포천신문 학생명예기자로 활동하고 포천시 초등학교 총무를 맡았습니다. 가산초등학교 행사도 취재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쓸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책임감 있는 학생기자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엄마인 저도 노력하겠지만 선생님께서도 지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 제가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쓴 글‘푸른 뜰에 서다’를 발간했습니다. 이 책을 선생님께 드립니다. 이은미 올림
이은미 주부명예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3월 12일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8년 03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