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박혜자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단장

평범한 주부가 전공자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대체의학 2년 과정을 마치고 영광의 졸업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박혜자(54·사진)단장으로 2월22일 대진대학교 대학원 자연의학과 대체의학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박 단장은 2년 과정을 통해 경락사 자격증, 명상2급, 예술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박 단장은 평소에 학구열이 높아 그동안 여성회관에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으며 꽃꽂이 사범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여성회관에 개설된 과목을 두루 섭렵한 박 단장은 이제 대진대학교에 눈을 돌렸다. 그 이유는 봉사활동에 나서다 보면 여기저기서 환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대진대학교 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체의학과정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중의학, 본초학, 체질학, 침구학, 최면요법, 아로마향기요법, 예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과목을 격주 토․일요일을 활용해 공부하는데 처음에는 용어와 한문 등에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는데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사진을 찍어 집에 와서 다시 공부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토요일 6시간, 일요일 12시간 등 격주로 18시간을 2년간 공부했다.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생활철학입니다" 라고 밝히는 박 단장은 "나의 분신 1남3녀가 잘 살 수 있도록  엄마로서도 최선을 다해 집도 4채를 마련했다" 고 밝혔다. 마지막 학기 등록금은 자녀들이 돈을 모아 납부해주었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한다. 공부할 때 즐거움은 하나하나 마스터 할 때마다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히고 내가 할 수 있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각종 봉사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 단장의 하루 일과는 아침 5시에 일어나 8시30분에 출근하고 10시30분까지 금호생명에서 업무회의를 마친 후에는 자유롭게 봉사도 하도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있다. 포천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부위원장,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여성국장, 포천의제21실천협의회 문화복지분과위원,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단장, 은광배드민턴클럽 고문으로 활동중인 박 단장의 하루는 그야말로 쉴 틈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은"잘 먹는다"데 있다고 한다. 스리랑카에서 온 부부와 한 가족처럼 지내는 박 단장은 앞으로 공부 계획에 대해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CEO 과정에서 공부하기 위해 등록했다"고 밝혀 공부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금호생명에서 20년간 살기 위해서 일했다고 밝히는 박 단장은 36회에 걸쳐 금호대상을 수상했으며 성실하게 살고 남이 인정해주는 만큼 더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평범한 주부가 전공자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대체의학 2년 과정을 마치고 영광의 졸업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