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의 단아한 筆力 돋보여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써 온 글들을 모아 "이은미 푸른 뜰에 서다" 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월23일 오후 3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저자 이은미 주부명예기자는 "2005년부터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쓴 글을 모은 것입니다. 작은 글들이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항상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준 나의 영원한 동반자 남편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라고 밝혔다. 이날 최호열 포천신문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은미 이사님은 그동안 은미의 젖소사랑 이야기, 목장 탐방이야기를 연재해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녀들이 독후감 등을 포천신문에 연재하도록 하여 지난 3년간 쓴 글을 오늘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앞으로 더욱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리효종 (사)한국한시협회 포천시지부장은 "60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부인에게 내세울만한 일을 해 준 게 없는데 오늘 이은미씨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남편의 외조가 있었기 때문" 이라며 "남편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글을 세상에 내어놓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양기원 포천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원의 축사에 이어 안익수 시인의 축시, 윤종성 포천신문 자문위원의 색소폰 연주, 축하케익 전달,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건배제의에 나선 윤순옥 전 포천의제21실천협의회 회장은 "이은미씨를 만난 시간은 짧지만 매사에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어 더욱 큰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건배제의를 했다. 이은미 푸른 뜰에 서다는 제1부 아름다운 삶의 길을 위하여, 제2부 영천목장 편지, 제3부 은미가 전하는 가산이야기, 제4부 아름다운 동행 등으로 구성됐다.

남편 김정식,이은미 주부명예기자,어머니 윤춘희,아버지 이영우씨의 기념촬영.(시계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