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큰 일을 다 치러본 것 같다. 특히 동두천 중앙시장 화재사건과 구리소방서 경리계장 재직당시 당직관으로 근무할 때 비가 많이 와 구조에 나섰던 소방관이 목숨을 잃어 당직관으로서 연대책임을 지고 장례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포천소방서 임재창(58․사진․지방소방령) 예방과장은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태어나 이곡초등학교, 동남중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토목과를 졸업하고 1971년부터 1976년까지 포천시청 토목직으로 근무하다가 1977년도에 대림산업으로 자리를 옮겨 1년 근무하다가 다시 소방직 시험을 치러 1979년1월 발령을 받아 현재까지 30여년 동안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임 과장은 1남2녀를 두었는데 아들이 지난해 9월 소방에 입문해 부자소방관으로 알려져 있다. 임 과장은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같은 직업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아들에게 임 과장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 직종에 의지하고 도움을 달라고 하기 때문에 매우 보람된 일이라고 알려주니 도전해 보겠다고 하여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임 과장은 소방관으로서 근무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한다. 내가 안전해야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간과하면 사고가 발생한다.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소방업무를 시작했으나 요즘에는 최첨단 장비는 물론 안전장비, 장구가 개인별로 지급될 정도로 발전했다. 생명과 직결되는 이러한 장비는 내구연한이 지나면 바로 바로 교체하고 있다.
예방과 업무는 화재예방 차원의 검사를 주목적으로 소방시설 완비 독려, 위험물 허가 등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소방검사업무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14명의 직원이 포천시 전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추석 전에 관내 2천600여개 영세공장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여 100여개 업체에 행정명령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월동기 방화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
임 과장은 직원들에게 사무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할 것으로 강조하여 교육한다고 한다. 친절하게 하면 모든 민원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임 과장은 고향에서 근무하면서 고향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으며 정년퇴직후에도 우리에게 편안하게 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임 과장은 직원들이 직장에 나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여 다른 지역에 있는 소방관들이 포천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생활신조로 살아가고 있는 임 과장은 우리사회가 어렵게 일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칭찬하고 격려해 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임 과장은 1979년1월5일 지방소방사시보, 1980년10월14일 지방소방사, 1986년2월18일 지방소방교, 1990년3월15일 지방소방장, 1992년5월25일 지방소방위, 1996년9월25일 지방소방경, 2005년11월4일 지방소방령으로 승진했으며 2007년5월21일 포천소방서에 부임했다.
임 과장은 소방행정 발전유공으로 의정부시장, 의정부소방서장, 내무부장관, 경기도지사, 동두천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