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 타결이후 우리나라 낙농업계가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낙농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낙농가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소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 포천분회 임원이 경영하는 목장을 찾아 경영의 노하우와 비젼을 파악해 보도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사료와 육성우를 자체 생산하여 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는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소재 감바위목장(대표 이인애)을 찾았다. 감바위 목장 이인애 대표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 포천분회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감바위 목장은 조사료를 자체 생산하며 소를 구입하지 않고 목장에서 낳은 송아지를 정성 들여 길러서 고능력 젖소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홍색 꽃잔디와 야생화가 화사하게 핀 목장에서 풀을 뽑다가 반갑게 맞이하는 이 대표는 4년 전부터 목장과 집 주변을 날마다 가꾸어 지금처럼 아름다운 정원과 목장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목장주변에 꽃과 나무를 더욱 많이 심고 입구에 목장 이름 간판도 멋있게 세우고 아름다운 목장 만들기에 도전하겠다고 밝힌다. 남편 윤석찬 대표는 한우를 사육하며 논과 밭 1만2천여평에 농사짓던 중 자녀교육을 위해 송아지 5마리로 감바위 목장(서울우유 조합원) 경영을 시작해 현재는 착유소 15마리와 후보 소 25마리를 기르게 됐다. 규모 확장을 위해 착유소를 구입하면 실패하고 집에서 낳은 송아지를 길러 착유소를 만들면 재미를 보고, 우군 분리하여 우유 많이 나오는 젖소와 번식이 안 되는 소는 번식을 잘 되게 하기 위해 TMR 사료를 급여하며 사료 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맥, 유채, 옥수수, 볕집을 직접 생산하며 논과 밭농사로 복합 영농을 하고 있다. 15년 목장경영으로 장성하여 결혼을 앞 둔 큰아들과 초등학교 교사와 결혼한 작은 딸과 사위를 지켜보며 행복을 느끼고, 큰집이 부도로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FTA협상으로 낙농가에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 정부에서 우유수급안정으로 낙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낙농인으로서 열심히 일하며 아름다운 목장에서 주말에 손자, 소녀, 가족 모두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전원의 기쁨을 누리는 게 소박한 꿈이다. 현재 이 대표는 경기북부 낙농자조금 관리위원장, 낙농여성분과 중앙회감사, 경기도여성분과부회장이며 지역에서는 가산농협고향주부모임회장, 어머니방범대, 적십자에서 독거노인과 소녀소년 가장 돕기, 나눔의 반찬, 목욕봉사 등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일 많은 농사와 목장 살림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돕고 베풀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 대표의 모습만큼이나 목장에 아름다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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