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4] 미래목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 포천분회 조명순 감사의 미래목장(포천시 화현면 지현2리)을 찾았다. 조명순(42.사진)감사는"꿈과 희망"을 담아 미래목장이라 이름을 지어 낙농을 본업으로 시작했다..

미래목장(대표 양영학, 화현면 의용소방대장)은 목장부지 2천400평에 우사를 2개동으로 구분하고 비가림 시설 운동장 500여평 규모의 시설에 착유 32두, 건유 1두, 육성 26두 등 모두 59두를 사육하고 있다.

서울우유 쿼터량 1천66리터이며 평균유량 40리터, 두당 년간 산유량이 1만1천800리터이며 체세포 세균수 1등급으로 서울우유조합에서도 상위목장에 속한다. 미래목장은 상위목장이 되기 위해 무리하게 목장을 확장하기보다는 규모에 맞는 적정 사육두수를 우군(牛群) 분리하여 목장주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고 있다.

미래목장은 부부가 같이 분담하여 일을 하며 서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명순 감사는 착유 시간이 되었는데도 남편이 밖에서 바쁜 일 때문에 늦어져 젖이 불어 우는 소들이 안타깝게 여겨져 직접 착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송아지 관리와 착유를 하면서 섬세한 여성의 감각으로 체세포가 의심되면 냉각기 우유를 수시로 동북부낙농기원센터로 샘플의뢰를 하여 관리하며 낙농일지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미래목장은 자가 인공수정을 시키며 목장주변 정리정돈과 목장자체 TMR을 충실히 이행하여 높은 유질 향상을 올릴 수 있다고 자부한다. 10년 동안 자체 TMR 사료를 축협과 천호제일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기호성 증가로 전체적인 고능력 젖소로 향상시켰다.

조 감사는 현재 서울우유조합대의원, 포천시 자문위원, 화현면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중이며  바쁜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체력유지를 위해 수영과 승마를 하고 있다.

조 감사는 FTA로 어려워질수록 협심하여 조직과 결속력강화로 낙농권리를 대변하는 협회에 힘을 실어줄 때라고 하며 낙농가는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이 어려운 낙농가의 살길이라고 밝혔다.

미래목장은 조합에서 실시하는 1년 동안 체세포 세균수 1등급을 받으면 시상하는 행사에서 표창을 수상하겠다는 받겠다는 목표를 세워 오늘도 열심히 목장 일에 전념하고 있다.

미래목장이 조 감사의 노력과 양 대표의 계획대로 실천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