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만 구 표천문화원장
"순간은 그냥 지나치지만 영원히 기록되는 것은 사진뿐이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현재는 이미 과거가 된다"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은 빛과 순간의 미학이라고 불리는 사진촬영이 취미다.
이 원장은 사진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심오한 창작의 예술이요.
발견의 예술이자 만남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진은 새로운 주제를 찾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시각과 철학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사진을 보는 사람에게는 남다른 느낌과 감동을 주는 인식의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진 창작을 통해 사진인들은 늘 참선하는 마음으로 사색하며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끓임없이 인내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보다 깊이 있게 승화된 한 장의 창조적인 사진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이만구 원장이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72년이다.
당시 이 원장은 문화공보실에서 군정홍보 및 기록 사진을 촬영하면서 부터다.
이후 새마을 계장을 하면서 새마을 사업을 슬라이드 필름에 담아 경기도 전체에서 새마을사업 기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사진에 대해 점점 더 큰 애착을 갖기 시작했다.
이 원장의 사진촬영 취미는 퇴직 2년을 앞두고 퇴직이후 사진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전문적인 사진공부를 위해 99년 성균관대 사진예술학과 연구과정 4년을 이수하고 전문가 대열에 들어선다.
2002년 정식 사진작가로 등단한 이 원장은 사진작가중앙회 주최 제22회 전국 시드니 올림픽기념 사진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에 푹 빠진 이 원장은 99년 사진동우회 총무를 하겠다고 나섰고 2000년부터 문화원장이 되기 전까지 회장을 맡아 포천사진동우회가 뿌리를 내리는데 많은 역할을 했으며, 사진작가협회 의정부 부지부장, 사진작가협회 중앙회 학술교육관 위원회 부위원장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사진촬영이 이제는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할 수 있을 만큼 수준이 된 이 원장은 "사진의 위력은 수많은 글짜보다 크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셔터를 눌러야 그것이 작품이 되고 한 컷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것은 우리 인생과 같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