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면에서 GEA 고은학원을 운영하는 이미화(43)원장은 지난 5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남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원장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과 5학년인 남매에게 보습과 피아노과목을 5년째 교육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가출했고 아버지는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이라 생활보호대상자인 할머니와 살고 있다.
따라서 5년간 수강료 600여만원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들 남매가 지속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한 것이다.
최근 경기불황과 송우리 택지 개발에 따른 신설학원 설립으로 학원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 원장은“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나보다 못한 이웃을 돕는 것 아니겠냐”며 “이들 남매는 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서도 수상하는 등 재능이 있어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 뿐”이라며 슬그머니 편지 한 통을 꺼냈다.
이들 남매의 아버지가 옥중에서 보낸 편지였다.
편지에는 "언젠가 보답 할테니 아이들을 부탁한다’고 적혀 있었다.
현재 이들 남매는 얼마 전 고관절염으로 수술을 받은 할머니와 함께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어 정부와 종교단체에서 생활보조금과 쌀 등을 지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