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은 WTO의 쌀협상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제 현실을 감안해 농업인과 고통을 분담하고 민·관·군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우리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05년 정부의 추곡수매 제도가 폐지된 후 일동농협에서는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 지역의 쌀을 일괄 수매는 하고 있지만, 판매 지역이 대도시 지역과 이격되어 있어 판로가 제한되는 등 판매가 부진해 지난해 생산된 쌀 총 3천t중 지난해 12월말까지의 판매량은 약 35%수준인 1천50여t밖에 못 미쳐 나머지는 전량 2006년 재고량으로 이월된 실정이다.
육군 5군단은 실질적인 쌀 구매운동 실천을 위해 먼저, 군단, 군직부대에서 운영하는 부대내 간부식당과 복지회관에서 소비되는 일정량(1일 104kg, 월 2천200kg 월 450만원)의 쌀을 지역 브랜드 상품(경기온천쌀 등)으로 전량 대체 구매하고, 지난해 12월 말에는 1차적으로 육군 5군단 내 간부 1인 1포씩(10kg 138포, 20kg 30포/약 400여만원 상당)을 우리지역 “쌀”로 구입한 바 있으며, 군인가족들의 정기·수시 개별구매를 위해 반상회보와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일반시중가격 보다 3천원(20kg기준) 가량 저렴한 원가 판매로 알뜰 군인가족들의 큰 호응을 예상하고 있으며, 구입 희망시에는 지역별 아파트 관리실로 주문 신청하면 종합된 물량을 일동농협에서 군 아파트 및 관사지역까지 직송할 예정이다.
이번 쌀 팔아주기 운동은 지난해 6월 30일 군단이 야전부대로는 처음으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갈등관리위원회’를 발족시킨 이후, 매월 1회 ‘민·관·군 실무위원회’를 통해 일반 민원 사항을 조정·협의해 오고 있는 것과 연계해 실시되고 있다.
육군 5군단은 앞으로 예하 사·여단 지역에서도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