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혜 자 주부명예기자단 포천동지부장
제법 쌀쌀한 계절이다. 월중행사로 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의 금요일 노력봉사가 지난달 25일 오전 8시에 강병원 앞에서부터 시작된다. 유해광고물제거와 한승우 할아버님 청소봉사가 정해진 날이다.
하루 전날 사전에 전화를 걸러 내일 집 청소 해드린다고 하니 한 할아버님은 연실 고맙다고 밝고 친절하게 고마움을 표시하셨는데 하루도 안된 다음날 아침 7시부터 수없이 전화를 걸어도 웬지 받지 않아서 직접 문을 두드리는데 어스름한 불빛과 TV는 켜 있는 상태고 할아버님은 곱게 누워 계셨는데 큰소리로 불러도 인기척이 없어 양준모 함복순 위원님의 도움으로 불을 켜고 상태를 살피니 편안히 주무시는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신 것이다.
사랑의 김치 나누기 때만해도 해맑은 미소로 맞이하시고 함께 기념사진 찍은 것이 불과 20일전이고 연탄불도 없이 전기담요 하나에 의존해 생활하시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프고 시림에 포천신문사에 요청해서 옥장판도 지원받아 청소 깨끗이 해드리고 따뜻하게 겨울을 준비해 드리려고 했는데 너무도 쉽게 이별의 연습도 없이 훌쩍 떠나셨다.
모든 인생의 길이 험난하다고 느끼시고 많은 고통과 번뇌가 그리고 괴로움이 병행했으리라 짐작은 가지만 우리가 사는 인생의 길이 숨쉬는 현재에서 이세상을 떠날 때 기다리는 법이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빠른 것이 세월이라지만 봉사에 참여해보면서도 이처럼 가슴아프고 답답하구 허무함을 말로는 표현이 안되고 서글픈 마음 뿐이었다.
포천동 바르게 살기 위원회 이한인 위원장님이하 36명의 위원님들은 119에 신고, 112에 신고, 포천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의 도움으로 간소하게 장례를 치렀다.
우리도 남은 인생을 위해 숭고하게 할 수 있고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뒤에 시간이라는 모래밭위에 발자국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조심스런 행동이 필요한 것 같다. 인생은 참되고 그리고 엄숙하고 무덤이 제 갈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것 또한 주어진 자그마한 운명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점점 생각하면 할수록 공평하지 못한 삶의 어두운 생활의식에 사로잡힌다. 모든 것을 잊어가면서 될 수 있는 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길을 걷고 싶다. 나의 새로운 신조라면 확실하게 보다나은 삶을 엮어 참되고 아름다운 노력봉사의 길을 다짐해본다.
우리 포천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멋있게 뜻깊게 신의를 지켜가며 어느해보다고 더욱더 화합하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해본다. 진실+질서+화합+알파(α) 아름다운세상 함께하는 세상 파이팅을 외쳐본다.
추신: 조그마한 움집에서 발하나 제대로 들여놓을 수 없는 공간도 없이 생활하시던 독거노인 한승우(72)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연제순 포천동장께 부탁하여 50리터 쓰레기봉투 20매를 지원받아 청소를 하기로 하고 할아버지로부터 청소하기로 승낙을 받은 날이었다.
지금 가슴이 아픈 것은 주위에 그런 분들이 수없이 많지만 진작 시간을 내어 봉사했으면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들을 맞아 주실 때 마음처럼 편안히 너그러움 잃지 않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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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주부명예기자단이 전한 사랑의 김치를 받고 기뻐하고 있는 생전의 한승우 할아버지(좌 세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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