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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탐방 32]생수의 집 이사장 김경식

중증장애 이해와 지역경제발전 기틀 마련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01일

“생수의 집은 갈 곳 없는 중증 장애인들과 희망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설입니다”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수원산 자락에 위치한 포천 임마누엘 중증 요양시설 ‘생수의 집’은 내년 1월 1일 정식개원을 앞두고 지난 11월 17일 준공식을 개최, 오는 12월 25일부터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게 된다.

생수의 집은 사회복지법인 임마누엘재활원이 설치·운영하게 될 6번째 시설로 이사장에 김경식(50) 목사가 재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체장애1급(소아마비)으로, ▶1983년 장애인 10명과 함께 임마누엘의 집을 설립 ▶1993년 사회복지법인 임마누엘 재활원 인가 ▶1998년 장애인 노숙자 ‘희망의 집’ 개원 ▶2000년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 보호작업시설 개원  2003년 금천구 어린이집 보육 수탁 ▶2003년 강원도 인제 중증요양시설 개원 ▶2004년 포천시 곰두리두레마을 주간보호시설 수탁에 이어 ▶현재 생수의 집 개원을 앞두고 있다.

김 이사장이 포천에 중증요양시설을 설립한데는 지난해 곰두리두레마을 수탁 등 포천시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3년전 강원도 인제에 설치·운영중인 중증장애인시설을 개원하면서 부터다.

김 이사장은 “56명 정원으로 입소자를 모집하는데 1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폭주했지만 다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턱없이 부족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서울 인근 몇몇 곳을 물색하다 포천에 시설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6일만에 포천에 중증요양시설을 개원해 장애인들을 돌볼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감동스럽다”고 덧붙였다.

생수의 집은 연면적 1,692.24㎡(511.3평)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3월 30일 기공식을 갖고 국시비 9억8천400만원과 자부담 6억7천600만원 등 총 16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17일 준공했다.

김 이사장은 시설이 준공된 만큼 앞으로 시설 운영에 있어서 지역사회화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개원에 앞서 오는 12월 3일까지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생수의 집에는 56명의 중증장애인이 입소할 예정인데 이에 따른 직원은 50여명이다.

김 이사장은 “전문직의 경우 지역에서 수급이 어려운 사정을 감안 외부 인력을 채용하게 되겠지만, 장애인 캐어와 운전직, 청소직, 시설관리직 등은 관내인력을 최대한 채용할 계획으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될 직원은 사회복지공무원 9급 상당의 보수와 대우를 받게 된다.

입소는 실비 입소와 무료입소로 나뉘는데, 생수의 집은 20만원씩의 실비를 받고 10여명이 입소하게 되며, 나머지 인원은 국비지원의 형식으로 무료입소하게 된다.

김 이사장은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이 부족한 만큼 시설입소문제를 가장 신중히 고려했다”며 “이번에도 1천500여명이 신청을 했는데, 이중 형평성을 고려 실비입소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수의 집이 받는 실비는 최소한의 생활비로 활용된다.

시설 운영 비용 전액은 서울시 송파구에서 부담하게 된다.

김 이사장은 “일년동안 시설을 운영하는데는 15억원의 경비가 소요되는데, 이 비용은 전액 송파구청이 부담하게 된다”며 “포천시에 생수의 집이 위치함으로써 지역엔 고용창출 및 인구 증가의 기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식 개원을 앞둔 생수의 집에는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생필품으로 이 부분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지원을 받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이뤄지는 자원봉사이다. 목욕, 식사, 빨래 등 각종 봉사가 필요하지만 특히, 지속적으로 장애인의 머리를 깍아 줄 이·미용봉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수의 집이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돼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

후원 : 1005-200-973909(예금주:임마누엘재활원)

문의 : 031-535-3662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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