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시각장애인시설 소망원(원장 홍성택)은 “화목한 가정, 유순한 언행, 감사하는 마음”을 모토로 일류복지시설 실현, 장애인의 정상화 ,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망원은 소외받고 있는 맹인들을 수용해 의료, 교육, 사회심리, 직업재활뿐만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열학한 삶의 현실에 좌절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섬기고 끌어안아 대상자들에게 삶의 만족감을 갖게 하고 나가가 복지사회 실현에 일조하기 위해 소망원을 설립했다.
소망원은 이찬해 초대 원장이 설립, 1976년 실로암 맹인소망원으로부터 시작되었고 1996년과 1997년에 현재의 시설인 사랑관(시각장애인 생활관), 소망관(원장 및 자원봉사자 생활관), 믿음관(예배당 및 시각장애인 생활관)을 개관했다. 또한 경기도내 유일한 시각장애인 사회복지법인으로 지난 2002년 사회복지법인체인 소망원을 설립,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소망원은 홍성택(58) 원장과 총무1명, 사회재활교사 1명, 생활재활교사 5명, 보행훈련사 1명, 간호사 1명, 취사원 2명, 세탁원 1명 등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운영관리팀, 사회재활팀, 생활재활팀, 의료팀으로 구분 짜임새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소망원에 입소해 있는 시강장애인은 여자 20명, 남자 3명으로 연령은 20대부터 90대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다. 현재 소망원은 기능보강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프로그램실 및 자원봉사자실, 목욕탕 및 세탁실을 신축 중에 있다.
홍 원장은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존의 건물을 2층으로 증·개축하고 있다”며 “동절기를 맞아 공사를 서둘러 완공할 계획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의 완공으로 현재 소망원 건물이 일반 주택 구조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이 원활치 않고, 자원봉사자들과의 프로그램 진행이 불편했던 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망원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실시하는 주요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초재활, 심리재활, 교육재활, 건강훈련, 지역사회 참여프로그램, 의료검진으로 구분되며 특히 심리재활, 교육재활, 건강훈련에 집중되어 있다.
심리재활은 예배, 음악공부, 국악, 사물놀이, 개인상담으로 진행되며 교육재활은 보행교육, 점자교육, 사회적응훈련 등으로 건강훈련은 기체조, 요가, 걷기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재활담당 교사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요프로그램과 연계, 연중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 목욕, 매월 실시하는 생일잔치, 인근미용실을 이용하는 이미용, 매주1회 실시하는 요가, 매년 구정에 실시하는 설날 문화체험, 매주1회 점자교실, 각종 공연관람, 흰지팡이를 이용한 보행지도, 관내 주요 관광지 관광, 장애인의 날 맞이 포천연합체육대회 참석,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참속, 하절기에 주로 실시하는 수영, 음악을 이용한 음악치료, 송편을 직접 만드는 한가위문화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홍 원장은 “소망원에서 실시하는 여러 프로그램은 소망원 자체적으로도 실시하고 있긴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속에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관심있는 전문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 원장은 최근 참여정부가 출범한 이래 사회복지의 모든 사업이 지자체로 이관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지방분권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재정지원의 불균형, 장애인 시설입소 제한, 지역별 장애인의 인프라 불균형, 지역간 복지시설 서비스 불균형 등을 예로 들며 장애인 관련 모든 사항이 다시 중앙정부로 환원되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의 : 031-536-6292/6290
후원 : 농협 225051-55-000371(예금주: 사회복지법인 소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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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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