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북면 기수연합회(회장 전상수)는 지난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북면에 거주하며 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영세민을 포함한 불우·독거노인 57가구에 가구당 350장씩 총 2만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은 총회원 400여명 중 120명이 참여해 회원 개인차량 30여대가 동원돼 연탄을 각 가구에 직접 배달했고 이번 행사를 위해 전액기수연합회 회비 등 자체기금 500만원이 소요됐다.
이날 구입한 연탄은 개당 230원으로 배달을 기수연합회회원이 직접 하는 조건으로 구입했으며, 수혜 영세민 등 불우이웃에 대한 자료는 영북면사무소 복지계의 협조를 받았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7시부터 배상택 면장 및 총무계장 등 면사무소 직원도 행사에 함께 참여했으며, 기수연합회 회원들의 부인들도 집에서 밥과 국, 밑반찬 등을 준비해와 점심대접을 하는 등 음으로 양으로 도왔다.
이날 수혜를 받은 한 독거노인은 “겨울나는 일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는데 올 겨울은 석유보다도 값진 연탄을 받아 따듯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상수회장은 “기수연합회가 주축이 돼 실시한 연탄배달이지만 보다 많은 시민이 불우이웃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침부터 개인, 영업용 차량을 몰고 나와 배달 자원봉사에 나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수혜 영세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북면 기수연합회는 36세에서 48세까지 청·장년들로 구성된 친목·봉사단체로서 실질적인 영북면 청년회 역할을 수행하는 기수연합회는 1993년도에 결성돼 해마다 꾸준히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노인경로잔치 등 봉사활동 및 자체 단합대회 겸 체육대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김미경 주부명예기자 hsd5333@hanmail.net 지혁배 기자 94spi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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