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정봉사원파견센터는 정신적·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노인이 있는 가정에 봉사원을 파견해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파견봉사센터는 (사)더불어사는사회에서 지난해 5월 27일 포천지역 1만 7천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돌보기 위해 인가받아 개소하게 됐다.
가정파견봉사센터에서 봉사원을 파견하는 대상은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지장이 있고, 노인성질환 또는 노쇠로 인한 심신의 장애가 있는 자, 일시적인 일상생활 서비스가 필요한 자, 독거노인으로서 일상생활 서비스가 필요한자, 기타 복지시실시기관장이 가정봉사원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 등으로 포천에서는 현재 20명의 가정봉사원과 10명의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파견봉사센터에는 이종해 소장을 센터장으로 전영은 사회복지사, 김양순 선생이 근무하고 있다. 이종해 소장은 “노인 1인당 1주일에 1회이상 방문할 계획으로 차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가정봉사원 20명이 확보돼 40∼50명의 노인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봉사자 1명당 돌볼 수 있는 노인은 8명까지이다.
가정파견봉사센터 봉사원들이 노인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항은 식사, 화장실이용, 목욕, 옷갈아 입히기 등의 신체수발 취사, 청소, 생필품 구매 등의 가사지원, 외출시 동행·부축 등의 개인활동, 안부전화 및 방문, 말벗, 편지전달, 생활상담 등의 우애서비스 노화, 질병 및 장애관리와 생활지도 및 일상동작 훈련 등 심신 기능회복훈련 지역사회 내 노인 자립생활 상담 및 질환, 장애노인 가족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서비스 지역사회복지지원 발굴 및 네트워 구축을 위해 무의탁노인 후원을 위한 결연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가정파견봉사센터의 운영은 개소 당시 100%로 법인에서 부담하던 것이 올 8월부터 포천시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 등 4∼500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소장은 “센터가 지원을 받게 된 데는 지난해 개소이후 꾸준한 봉사를 통해 가정봉사원의 역할과 위상이 적립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연간 1억원 정도의 지원을 받아야 하지만 시의 자원문제로 점진적인 운영비 증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가정파견봉사센터에서는 가정봉사원의 실비봉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올 10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실비지원차원에서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인근 경기도 일산의 경우 가정파견봉사원에게 2만4천원∼2만5천원의 실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포천은 1회 봉사당 1만원정도의 금액을 책정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정파견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화, 내방 및 방문, 서신 등의 상담사업과 가사지원, 개인 활동지원, 우애 조성 등의 기본서비스만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 목욕·용변수발 등의 특별 서비스와 식사배달, 밑반찬지원, 이미용서비스, 차량지원, 생일잔치 등의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많은 봉사자들이 필요 하다”며 “관인 및 이동 등 원거리 이동을 위한 차량봉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가정파견봉사원은 (사)더불어사는사회가 펼치고 있는 물품후원 및 지원 사업에 올 5월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양말과 파스 등의 약품을 노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후원금 및 후원물품은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소장은 “가정파견봉사센터는 앞으로 가정봉사원 양성, 관내 시설과의 유대관계유지, 노인시설과의 연계 등 산제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가정파견봉사원은 일정한 과정을 거쳐 양성된 봉사원들이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전문적인 봉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노령화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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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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