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면의 교육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으며 포천의 변방지역으로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 뜻 있는 지역유지분들이 나서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내촌초등학교 어머니회장을 2년 역임한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한희수(40·사진·내촌면 내리) 내촌면지부장의 말이다.
내촌면의 교육환경은 교사들의 오지학교이며 적당히 있다가 떠나는 학교로 알려져 있어 실질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 여기에다 학부모들 또한 과감한 지적과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바른 말 하는 사람들은 왕따를 당하기 쉽다. 이것이 내촌면의 교육환경을 갈수록 어렵게 만들고 있는 원인이다.
또 지역에 환경감시단이 있지만 공장과 식당에서 폐수와 오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어 하천에 물고기가 죽어 떠오르는 실정이다. 특히 식당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고 있는 사실도 심각할 지경이다. 한 지부장은 지역의 안타까움을 이렇게 지적하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내촌 팔야교회가 신북면 해뜨는집에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한 지부장도 참가하여 봉사에 나선다.
한 지부장은 최근 내촌초등학교에서 경사가 났다고 한다. 단소부문에서 포천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경기도 대회에 포천시 대표로 경연대회에 출전한 것이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큰 기쁨이지만 이일을 추진해온 교사의 노력에 학부모의 소극적 지원이 이같은 노력을 계속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한다. 이때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한복이 모두 달랐다는 점도 비협조적인 학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 지부장은 이같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내촌면 지역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