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은 주 주부명예기자 (화현면)
한동안 폭풍우속에 내가 있었는지 내가 폭풍우였는지 지금의 마음입니다.
요즘난 사랑을 합니다. 마음의 벅차옴을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하늘을 사랑하고 바람을 사랑하고 햇빛을 사랑하고 같이 숨쉬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매일 옥신각신 싸움도 하지만 그들을 사랑합니다.
친구라는 울타리안에서 서로 너무 잘 안다고 성내고 할퀴기도 하지만 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우린 아무일 없었던 듯 다시 사랑을 시작 합니다.
다 제각기의 마음들이 있습니다. 둥근마음, 각진마음, 세모진마음, 아마 점하나 만한 마음을 가졌을지라도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할 수 있는가 봅니다. 내가 사람들을 이토록 좋아하게 되버린 걸 보면
웃음이 납니다. 피식피식 의미없는 웃음이지만 내 마음의 평화로움을 말해주는 웃음입니다.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동무라는 친구라는 이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기엔 내가 너무 작은. 보이지 않는 점 하나에 불과하지 않는가? 하지만 노력할랍니다.. 콩알만한 마음에서 커다란 쉼터가 되어 줄 수 있는 느티나무 같은 마음이 될 때까지 노력할랍니다. 우리 동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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