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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김순희 주부명예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9월 12일


김 순 희
주부명예기자(내촌면)


손을 뻗으면 잡힐 거 같은
파랗게 물들어 물감칠 하듯
휘저으면 그만 쏟아 질 거 같은
그런 하늘이 너무 좋았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서 있는 거 같은
그 속에서 첨벙이며 머물고 싶을 만큼
그런 뭉게 구름이면 더 좋겠습니다.


솜 뭉치 하나 가득 떼어내
이리저리 붙이고 나면 그 속에 뒹굴고 싶을 만큼
더 푹신한 구름이면 더 좋겠습니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잊었던 기억들을 찾듯이
더 정감가는 하늘이면 더 좋겠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서로 친구하듯이
붓으로 그림그리듯 휘저으며 놀고 있는 그런 날이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김순희 주부명예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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