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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탐방 21] 해뜨는 마을 원장 박수일

사랑으로 실천하는 청소년 범죄 예방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8월 11일


가정법원 수탁교육원 ‘해뜨는 마을(원장 박수일)’은 땅이 있어도 발을 딛고 설 곳이 없고, 빛이 있어도 어둠의 그늘 속에서 방황해야만 하는 버려진 청소년들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소년법 제4조를 적용받아 6개월에서 1년정도 머물며 사회에 적응시키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다.

해뜨는 마을은 포천시 관인면 중리 615번지에 위치, 1995년부터 시작된 시설로 현재 미신고시설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시에서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해 신고시설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해뜨는 마을에는 최대 수용인원이 100명이지만 현재 15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으며 박수일 원장과 직원 3명, 식사 봉사 등 5명 내외가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여기에 입소하는 청소년들은 주로 의정부나 경기북부지역의 범죄 청소년이 대상이 된다.

이 시설은 현재 2003년 신축한 생활관으로 건물 2동에서 입소 청소년들이 교육 및 생활을 하고 있으며, 생활관 1동을 신축중이다.

박수일(65) 목사는 법무부 전국교화연합회 사무총장, 법무부 갱생보호 전국연합회 사무총장,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사무총장 등 청소년 선도와 갱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 목사가 청소년범죄예방 활동을 실시 한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시대가 발전하고 변화함에 따라 청소년 범죄가 점점 흉폭해 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을 수 많은 없었다”며 “청소년들의 범죄예방과 교화를 일선에서 직접 실천하자는 취지로 투신하게됐다”고 밝혔다.

해뜨는 마을에 입소하는 청소년들은 80%정도가 결손가정으로 인해 탈선한 경우로 교화나 교육을 통해 사회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해뜨는 마을에서 원생들은 주로 종교활동이나 탁구 등 체육활동으로 여가를 보내고 있으며, 학과수업으로는 컴퓨터교육, 검정고시대비학과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갱생프로그램으로 미술정신치료와 인성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가정과 사회로부터의 관심과 사랑을 채워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학과수업이나 인성교육프로그램도 최근 원생의 감소로 인해 축소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목사는 “설립 초창기에는 인근 교회 등에서 후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갱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지만, 최근 경기불황으로 후원도 여의치 않아 부족한 것이 많다”며 “지역사회에 지로용지 등을 보내 후원을 독려하고 있지만, 매월 30∼40만원 정도만 후원되기 때문에 많은 식구들이 지내기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해뜨는 마을에서는 많은 청소년들을 먹이기 위한 쌀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해뜨는 마을은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설립이후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중시해왔다.

박 목사는 “최근에는 못했지만, 농번기에 지역주민들의 일손을 돕기 위한 농활도 다수 실시했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민들을 돕는 시설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전국에는 14∼20세의 청소년들이 경미한 죄로 입소하는 시설이 8군데가 있는데, 해뜨는 마을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입소생들의 중국탐방이다.

박 목사가 이런 프로그램을 계획한 이유는 원생들에게 견문을 넓힘으로서 갱생과 교화에 보다 적극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해뜨는 마을에 필요한 것은 쌀뿐만이 아니라 원생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시설을 관리해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박 목사는 “최근 시설과 거주지와 관련된 불미스런 일들이 연이어 터져 시설과 원생들에게 신경 쓸 여유가 부족했었다”며 “상담, 이발, 청소 등 다양한 봉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 : 농협 077-12-166727(예금주 박수일)
문의 : 031-534-7566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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