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방위원회 방한단 일행이 지난 9일 영북면 문암리 산24-2번지에 소재한 태국군 참전기념비를 방문하고 참배했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와타나 싸나파닛 장군을 비롯해 상원의원 5명과 공무원 등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태국 참전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육해공군 병력을 신속히 파견한 태국군의 위업을 기념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태국군 전몰용사 1천296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4년 10월 1일 건립됐다.
이 기념비 동쪽에는 양국의 우의를 기념하기 위해 태국 정부에서 자국 고유의 사원 건축양식으로 직접 건립해 1995년 9월 2일 포천시에 증정한 누각이 자리해 있다.
6.25 전쟁 당시 지상군 1개 대대와 함정 3척, 수송기 1대를 파병해 동해안 해상작전 및 평양·개성 등지의 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린 태군군은 이후 53년 7월부터 72년 6월까지 약 19년 동안 포천시 영북면에 주둔하면서 우리 안보에 이바지해 왔다.
기념비 참배에 앞서 방한단 일행은 박윤국 포천시장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난 세기 한국을 위해 태국의 젊은이들이 값진 희생을 한 사실을 강조하고 이제 문화, 예술, 경제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포천시가 보은의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