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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年간 인재양성 장학금 기탁

전병호翁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이 큰 보람”
정병갑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7월 30일


전 병 호 옹

내촌초·중학교 재학중인 우수학생이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난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온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전병호(88.사진)옹은 전남 담양의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배움의 길을 접고 고향을 떠나 40여년전 포천에 정착을 하면서 안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역정을 겪으면서 살아왔다. 전 옹은 내촌면 내리 남·여 노인정과 마을회관 건립에 지대한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 받은 것을 비롯해 이진호 군수시절 1일 명예군수 위촉,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또한 서울-와수리행 직행버스 정류장을 소학3리에 개설해 주민들과 학생들의 시간과 교통비 절약으로 주민들과 학생들로부터 마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전 옹은 자신이 어려운 살림을 하면서도 내촌초등학교에 5백1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내촌중학교에 6백만원의 장학금을 13년 동안 지금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지급해 왔다.
전 옹은 “어려운 환경에서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언젠가는 꼭 이들을 돕겠다는 마음을 평소부터 해왔다” 고 밝혔다.

현재 전 옹은 비록 논 6백평을 경작하고 있으며 8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뜻을 밝히고, 자신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서러움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큰 보람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정병갑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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