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용 구 박사 국방부 부이사관
『“어떠커니, 어떠커니! 너희를 두고 먼저 가니 어떠커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 남기신 어머니의 서러운 육성은 자신의 것을 다 퍼주었어도, 남겨진 자식을 걱정하는 우리네 부모님의 아가페적 사랑을 생각나게 한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란 듯 아쉬움 서린 어머니의 육성을 떠올릴때마나 자식된 입장에서 두고두고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이 들었다. 부족하나마 글로써 남겨야 송구한 마음이 가셔질 듯 하여 부모님 전상서를 올린다.』
가족간의 대화마저 부족해진 이 시대에 ‘孝’의 참뜻을 일깨워주는 가슴 따뜻한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서 태어나 포천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국방부 부이사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용구(사진)박사다.
박용구 박사는‘어떠커니’(사진)란 책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변화된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님에 대한 효를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다.
전 재경포천시민회장이며 인천교대 총장을 지낸 정동화 박사는 서평을 통해 “그동안 자서전이나 회고록 등을 많이 읽었지만 이렇게 지극한 효성이 물줄기를 이루는 책은 보지 못했다”며 “가히 효성의 결정체라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문용민 KBS PD는 “박용구씨의 작품은 자신 개인의 가족사라기보다 우리 한국인의 근본과 생활사를 알 수 있는 한 편의 다큐멘타리이다. 조금은 거창한 비유 같지만 끈끈한 가족애와 모성을 기반으로 한지붕 밑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생활사 박물관 같은 드라마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며 책머리에 밝혀두고 있다.
박용구 박사는 ‘어떠커니’본문에서 “어머니, 제게 어머니란 존재가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다음 생애엔 제가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제가 받은 어머니의 사랑을 어머니가 되어 전해 드릴 수 있을 테니까요. 한번도 어머니께 차마 전하지 못했던 한마다 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정말 사랑했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박용구 박사는 명지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 대전대학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국방대학교 안정보장대학원에 재학중이며 국방부 부이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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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대화마저 부족해진 이 시대에 ‘孝’의 참뜻을 일깨워주는 가슴 따뜻한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어떠커니’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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