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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탐방 ⑦ “노아의 집”

중증장애아동의 즐거운 보금자리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3월 14일


“노아의 집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보호하고 교육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노아의 집(원장 김창언)은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441번지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중증장애아동복지시설이다.

노아의 집은 숙소동과 관리동의 2개 동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3∼18세까지의 중증장애아동 50명이 입소해 있으며 김창언(57) 원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직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 원장은 1997년 12월 장애인복지시설 허가를 받아 1999년 노아의 집을 처음 개원했다.

김 원장은 “사회복지법인 김옥이재단 부설 노아의 집은 의정부 아동복지시설 이삭의 집과 함께 사회에서 부모나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인격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김옥이 재단은 평생을 검소하고 근면한 생활로 믿음에 대한 선교와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고 김옥이 전도사가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했다”고 밝혔다.

노아의 집에 입소된 장애아동들은 대부분 정신지체, 뇌성마비, 자폐, 다운증후군 등 여러 장애와 함께 간질을 수반하고 있어 각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입소한 아동들이 주로 부모가 없는 고아들로 ▶무연고자 ▶1급 장애 ▶기초수급대상자 ▶3∼18세의 입소조건을 갖춰야 입소하는 만큼 중증장애와 중복장애가 복합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이런 장애아동을 돌보기 위해 4.7명당 2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아의 집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사회재활교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간호사, 보육교사 등의 재활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이 배치돼 장애아동의 원활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애아동들의 교육을 위해 2명의 특수교사를 배치 3개의 재택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삼정초등학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애아동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김 원장은 장애인 입소와 수용에 있어 기반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입소 기준 중 18세를 채운 장애인의 경우 마땅히 배출할 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해 현재 7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성인장애인복지시설 등 기반시설이 전혀 없거나 부족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성인장애인시설의 부족을 개탄하고 있다.

최근 노아의 집도 후원자 감소와 점점 열악해져가고 있는 보조금에 대한 걱정을 현실로 느끼고 있다.

김 원장은 “노아의 집은 지어진지 5년 정도의 새 건물이라 처음 방문하는 봉사자나 후원자들이 선입관을 갖고 지원을 등한시하는 경향을 종종 보아왔다”며 “아동가충치, 시설보호, 중식, 간식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은 연료비가 1인당 105원(1일) 일 정도로 열악한 실정으로 직원채용에 따르는 급여와 시설운영 등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최근 국가 정책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금이 지방으로 이양되고 있는 추세다”며 “다른 지역은 상황이 괜찮은 편이지만 포천과 가평지역은 지방의 재정규모가 크지 않아 앞으로 보조금 전환에 따른 대책이 절실한 상태다”고 밝혀 현실에 맞는 재정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노아의 집에 도움을 주는 많은 후원자들은 입소장애아동들과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며 “봉사자들의 도움 여부를 떠나 장애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돈독히 하는 것이 진정 이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다”고 밝혔다.

후원 : 농협 175-17-003923(노아의 집)
문의 : 031-534-3884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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