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사랑 - 양로원 위문공연

<사진설명>한해를 마무리해 가는 가운데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을 위한 사랑실천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포천시 생활개선회 우리가락연구분과회”로 분과회 회원들은 지난 2일 포천시 가산면 금현2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포천자혜원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위문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포천시립예술단 김영란단장과 포천국악협회이사 송장희 명창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우리가락연구회원들의 탈춤마당극, 회심곡, 경기민요, 타악합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부모님의 은공을 높이 기리는 ‘회심곡’이 공연될 때에는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회원들은 또 정성껏 준비해간 다과를 함께 나누며 노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농가주부 30여명으로 구성된 포천시 생활개선회 우리가락연구분과회는 2000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해, 그간 다섯 차례의 정기공연과 노인요양시설 및 군부대위문 등으로 모두 24회의 공연을 펼치며 우리민속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한몫을 해 왔다.

우리가락연구분과(대표 이순애)는 앞으로도 꾸준한 공연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물론, 주변의 소외되는 계층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