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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역사의 흐름에 따라 사람의 능력이 좌우된다"

"살기 좋고 꼭 와보고 싶은 전원도시건설의 주체" 요구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1월 30일




오는 12월4일 이취임식을 통해 지난 6년간의 재경포천시민회장직을 마무리하는 정동화(사진) 재경포천시민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일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지난 98년부터 6년 동안 2대에 걸쳐 재경포천시민회장직을 수행해온 정 회장은 "재경포천시민회가 초창기에는 정치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지난 6년 동안 정치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 회원들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또 포천시민의 정신적 브레인 기구로서의 기능강화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차기 회장선출은 "참여도와 공헌도, 자질(리더쉽)등 3가지 요소를 골고루 갖춘 사람을 선출하기 위해 임원진들이 심사숙고해 이문용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현재 포천공무원 사회가 구속과 불륜 행각, 노조문제 등으로 심각한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데 대해 정 회장은 "인물이 역사를 좌우하지는 않는다. 역사의 흐름에 의해서 사람의 능력을 좌우하게 된다"고 밝히고 역사의 주체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바른 생각을 갖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며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차기 임원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재경포천시민회는 향우회로서 친목, 정보교환, 고향에 대한 성원과 협조 등의 역할에 충실해주길 바라며 정체성을 유지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카네기가 "40년 동안은 열심히 돈을 벌고 나머지 40년 동안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사회환원을 위해서 지난 98년2월9일 의식개혁협의회를 창립했다.

정 회장은 IMF로 국민적 실망감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시민단체를 조직하여 국민의식을 고양시켜 IMF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역사의 흐름은 개혁이라고 강조하는 정 회장은 현 정부가 개혁정치를 추진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지만 방법적인 문제에 부딪쳐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사회는 마치 자동차와 같아서 가속기가 있는 반면, 브레이크가 있어 상호보완 작용을 한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여당은 가속기이고 야당은 브레이크라고 보면 된다. 둘 다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균형을 이루어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정 회장은 포천시민들에게 가장 살기 좋고 꼭 와보고 싶은 전원도시건설의 주체가 되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재경포천시민회는 의식이 행동의 원천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담은 양사언 선생의 시조를 시민정신의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함께 시민정신으로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포천신문에 대해서 정 회장은 "깨끗한 신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높이 평가한다"며 "더욱 건전한 신문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과 포천의 문화사업을 위해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비엔날레처럼 포천에도 내세울만한 문화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재경포천시민회는 언제나 든든한 향우회로서 존재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정 회장의 얼굴에서 포천의 밝은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

정동화 회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원 연구과정 ▷명지대학교 박사과정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인천교육대학교 총장 ▷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서울대학교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역임 ▷의식개혁협의회 회장(現) ▷수필춘추사 대표(現) ▷중봉 조헌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現)직을 수행했으며 ▷주요저서로는 『한국민요의 사적 연구』 『민요에 나타난 한국인의 의식』 『국어과교육론(공저)』 『경기도 민요연구』 등이 있으며 재경포천시민회 제6,7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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