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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주민 생활길라잡이 송우리 산돌교회

직업소개 및 생활적응 위해 공동체 운동 펼쳐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1월 12일


최근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주공아파트에 입주한 탈북주민들을 돕기 위해 교회가 앞장서고 있어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송우리 159-9번지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산돌교회(목사 김현동)는 인근 주공아파트에 입주한 60여세대의 탈북주민들을 위해 전 교인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산돌교회 이광호(40) 집사를 중심으로 하여 추진중인 일자리 연결해주기 사업은 탈북주민들이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으로 현재까지 모두 20여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있다.

송우리 인근은 물론 멀리 영중면 소재 양문공단까지 일자리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산돌교회 이광호 집사는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직업 알선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탈북 주민이 더 많아 일자리 소개에 더욱 더 노력을 귀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직업알선은 특별한 자격증이나 전문직종 여부를 미리 파악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특별한 요소가 없는 경우에는 주로 제조업체 생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

또한 매주 교회에서 예배와 점심식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산돌교회 김현동 목사는 교인들에게 “탈북 주민은 외국인이 아니라 민족이요 가족”이라며 “아가페적인 사랑의 이론을 현실로 실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건설에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7일 일요일 예배와 점심식사 후에 갈월중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한 남북혼합 축구경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탈북주민들은 탈북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빚과 이렇다할 일자리가 없어 축구화는 물론 운동화도 없어 교회에서 빌려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뜻있는 시민여러분의 도움이 요구되고 있다.

또 입주한 주공아파트에는 가구와 식탁, 책상 등 필수적인 생활가구도 없어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산돌교회 김현동 목사는 “탈북 주민들이 앞으로 더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산돌교회내 탈북 주민상담센터를 개설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우리 주공아파트에 입주한 탈북주민들은 현재 60여 세대이며 이중 30여세대 50여명의 주민들이 산돌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돌교회는 교회에 나오지 않는 탈북주민들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일자리 알선에 나서고 있다.

탈북주민들을 도우려면 산돌교회(031-543-0159)나 이광호 집사(017-332-5436)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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