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동(산돌교회 담임목사)
이곳 송우리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웃을 보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신앙 안에서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유는 주님으로부터 십자가의 놀라운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며, 또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마 22:39절)
이제는 배운 아가페 적인 사랑의 이론을 현실로 실천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관심,나눔, 희생,사랑의 언어,온유한 표정,그들을 품을 넓은 가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변화된 성숙한 삶의 모습을 보시기를 원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우리 민족은 분단의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쓰라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통일의 그날을 소망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이곳에 이웃이 된 형제요, 자매들을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통일은 점점 멀어질 뿐일 것입니다. 아니 우리가 소망하는 통일의 염원은 허공 속에 소음으로 떠돌 뿐일 것입니다.
그들은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의 민족이며, 한 분되신 주님을 신앙으로 고백하고 살아가는 산돌교회 가족입니다. 통일은 이곳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바로 산돌교회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서로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교제를 나눌 성도들로 인하여 산돌교회의 미래는 밝기만 하며, 민족적인 교회, 시대적인 교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