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이 물드는 청명한 가을 바람처럼 조그마한 교정에 학생들의 희망찬 환호로 시작되는 체육 대회와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려는 한바탕의 장기들을 풀어놓은 어울 마당을 펼쳐습니다. 오영근 교장선생님의 개회사에 맞추어 햇살 가득한 바람이 씨름하는 아이의 땀방울을 씻어주고 사랑과 화합이라는 대회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기량을 맘껏 풀었습니다.
아이들의 환호성과 넌 할 수 있어 (강산애) 라는 노래를 끝으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다짐과 한마음로 끝을 냈습니다.
198명의 학생과 13분의 선생님이 하나되는 모습이 그어느 교정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애뜻함이 있었습니다.
내촌 중학교의 인사는 "공수 (차례)"" 배래(경례)"" 입니다 ..효자, 효녀 입니다하는 것이 그 학교의 인사법이라 처음 대하는 저로선 가슴이 뭉클함도 느껴 보았고 저 자신도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말한마디 하나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새삼스럽게 느껴짐도 교정을 환하게 비추는 학생들로 인해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합니다.
김순희 주부명예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