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축산업협동조합과 포천시 젖소검정연합회가 주관한 제1회 홀스타인 품평회가 지난 9일 포천종합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육성우와 초임우, 경산우 등 6부 경쟁부문에 36개 농가, 60두의 젖소가 출품돼 15개 부위를 종합 평가했다.
국제 경쟁력의 제고와 젖소 개량의욕을 높이고 우유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젖소품평회 외에도 축산기자재 전시와 우유홍보캠페인, 젖소미용시범 등도 열렸다.
출품 젖소는 육성우를 1, 2, 3부로 나눠 심사했으며, 초임우를 4부, 경산우를 5부와 6부로 나눠 평가했다.
품평회를 1년동안 준비했다는 김희동 준비위원장은 “60두를 선발하는데 있어서 낙농가의 불참 및 질병 등으로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준비를 위해 젖소의 털을 깍는 것과 순치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의 단독심사를 맡고있는 한국 종축개량협회 이상기 부장은 “평가기준에 있어서 육성우와 초임우는 먹은 사료를 우유로 생산하는 능력인 예각성을 중요시 한다”며 “경산우는 유방의 외모나 우유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연령별 생육상태가 적절한가”라고 강조했다.
총 6부에 걸쳐 선발된 최우수, 우수, 장려의 18두 중 주니어챔피언은 ‘유밀원 마티 메인스트림 182호(출품자 조성달)’이 시니어챔피언은 ‘해영 시릴 데이터베이스 81호(박해영)’ 수상했다.
이어 황금유방 상에는 ‘추산 루돌프 75호(차종철)’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은 이동면에서 초계목장을 운영하는 최금표씨가 출품한 ‘초계 99호’가 수상했다.
한편 수상젖소 중 시니어챔피언인 ‘해영 시릴 데이터베이스 81호’와 ‘추산 루돌프 75호’는 부부가 대회에 참석, 나란히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포천시 관계자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사계절 뚜렷한 기온차, 그리고 양축가의 선진 사양관리기술 등으로 인해 포천 지역에서 고품질 축산물이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지난 98년 이후 시가 산유 능력 검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연간 1만kg이상 생산하는 젖소농가가 20호 이상이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