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장애를 가진 채 세상에 나온 지 올해로 3년째인 예은이의 수술비와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개최돼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
바자회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소흘읍 초가팔리 상운아파트에서 열렸으며, 상운사랑회(회장 최두열)가 주관하고 상록수(회장 재갈세옥)가 주최, 상운아파트부녀회 가 후원해 마련됐다.
특히 예은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익히 들은 주민들이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선뜻 기금 마련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깊은 감동을 남겼다. 상운사랑회 최두열 회장은 “이웃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전해주는 작은 정성이 예은이가 장애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언제나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데 하나가 되어 앞장서는 주민들과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상록회 재갈세옥 회장은 “예은이가 세상이 여전히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나중에라도 알고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빠른 수술로 더 환하게 웃는 예은이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아진 기금 800여만원은 예은이의 수술비 지원과 독거노인 돕기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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