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서울시 노원구의 새마을부녀회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관인면 탄동리 오리농법 재배단지로 초청해 친환경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원구 새마을부녀회원 100명과 서울 덕암초등학교 학생 100명, 포천시와 시의회 관계자, 농업관련단체장, 관인농협임직원 및 친환경 작목반 등 모두 300여명이 참가했다. 도시민 참가자들은 오리농법재배단지에 오리를, 우렁이 농법재배단지에 우렁이를 방사하는 체험을 했으며 허수아비 꾸미기와 친환경 오리농법쌀 시식회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또 관인면 소재 포천쌀연구회 가공센터와 화현면 주민자치센터를 견학하고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공연도 관람했다. 포천시는 행사참가자들에게 오리쌀 등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친환경 오리농법과 한탄강의 청정수를 이용해 생산되는 쌀은 농업인들의 고소득원이 되고 있다”며 “포천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농업기반을 조성하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 오리농법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교류의 기반을 다지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포천시를 홍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마련된 이번 친환경 체험행사는, 소위 웰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맞물리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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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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